가리봉동 옛 시장부지 주차장 복합화 추진
내년 하반기 착공,
지하 주차장,
주민편의시설,
청년주택으로
가리봉동 구(舊) 시장부지에 청년주택, 공영주차장, 주민편의시설 등을 함께 갖춘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가리봉 구(舊)시장부지 주차장 복합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함께 이러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구로구가 해당 부지의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SH공사가 사업비를 투입해 복합건물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전개한다"면서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4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SH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로구가 SH에 무상사용하게 하겠다는 부지는 현재 토지등소유자가 대략 120여명에 달하는 (구)가리봉시장부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접한 전통시장인 가리봉시장의 주차환경개선을 위한 토지매입 등 주차장사업비로로 160억원의 지원을 받아 매입이 추진되고 있는 땅이다.
이번에 추진될 복합화 건물은 우마길 일대(19-3외 18필지) 부지면적 3,708.2㎡에 총 639억원(토지매입비 208억원, 건립비 4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10층, 지하3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서 3층까지는 주차장 286면(공영주차장 186면, 입주자전용주차장 100면), 1~2층에는 창업지원센터와 주민편의시설, 지상 3층부터 10층까지는 청년임대주택 220세대가 들어선다.
사업은 토지보상, 실시설계, 공공주택 통합심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2023년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은 구(舊)가리봉시장 부지이다. 2009년 가리봉시장 화재, 2003년 균형발전 촉진지구 지정과 2014년 해제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금은 사설 주차장, 고물상 등으로 임시 사용돼 주민들의 재정비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한편 구와 SH공사와의 협약 내용은 △복합화사업 시행을 위한 정보공유 및 상호지원, 시행방안 협의 △복합화사업 추진을 위한 구로구 공유재산 무상사용·대부 △공공시설 건립 및 기부채납 방안 수립 △복합화사업 시행 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제반업무 협력 △공공시설 예산확보에 수반되는 제반업무 협력 등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가리봉 구(舊) 시장부지 복합화 사업을 통해 가리봉동이 디지털산업단지의 배후 도시로의 기능과 G밸리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될 것이다"며 "서울시 최대 규모의 청년주택 공급으로 인한 청년들의 유입이 구로구 상권 활성화와 역동적인 지역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