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1동주민자치회 위원추첨 '후끈'

신청자도 정원 3배, 참관 주민도 40여명

2019-08-30     김경숙 기자
▲ 개봉1동 주민자치회 위원 추첨현장. 위원신청의 열기만큼이나 참관과 관심 열기도 높았다. 정원 50명에 대한 추첨이 끝난뒤, 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추첨명단을 촬영하고 있다.

 

개봉1동주민자치회 위원 추첨이 지난 23일(금) 오후3시부터 개봉1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뜨거운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9월부터 출범할 주민자치회 위원 신청을 정원(50명)의 3배에 가까운 131명이나 해 시범4개동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낸 동이라, 개봉1동은 위원추첨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 듯 23일 추첨 현장에는 신청주민 등이 40여명 참석해 끝까지 긴장 된 모습으로 추첨전과정을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다.

추첨으로 위원을 선출하는 과정이 생소하면서도  신기한듯 지켜보는 가 하면  한편에서는 신청자가 워낙 몰렸다보니 '하늘의 별따기'라고 아예 체념한 듯한 말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신청인원은 131명이었지만, 이날 추첨대상은 총109명이었다.

추첨을 앞두고 16명이 신청을 철회했고, 교육 미이수(5명)나 주소지이전(1명) 등으로 6명은 신청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설명이었다.
추첨대상 109명 중 여성은 70명으로 남성 39명의 약 두배에 달했다.

▲ 개봉1동 주민자치회 위원 추첨현장. 추첨위원이 공을 뽑아 추첨된 이름을 읽어주며 참관주민들에게 확인시켜주고 있다.

추첨은 오후3시부터 한시간여동안 진행됐다.

개봉1동주민자치회위원 추첨관리위원회 최병국 위원장의 인사말과 추첨진행방식에 대한 설명에 이어 배세영부위원장과 신영우·장성찬·박재신·김혜숙 위원의 추첨으로 진행됐다.

추첨위원들은 추첨대상자들의 이름이 적힌 공을 현장 참관자들에게 하나하나 확인시키는 과정을 거쳐 투명추첨함에 넣은 뒤, 보자기를 씌워 위원별로 돌아가며 추첨을 해나갔다.

현재 구로구 주민자치회 관련 조례는 성비를 맞출수 있도록 특정 성별이 60%(30명)를 초과하지 않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날 추첨과정에서 여성(30명)이 남성(12명)보다 먼저 60%(30명)가 되면서 새로운 추첨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미 여성인원이 60%까지 찼기때문에 투표함에서 남은 여성추첨대상자 공을 뺀 뒤 남성대상자 공만으로 추첨이 재개된 것. 이 단계에서 남성위원 8명이 추첨으로 결정됐다. 여성 30명, 남성 20명으로 구성된 것이다.  이후 예비후보 5명을 추첨했다.

한편 위원신청 전부터 주민자치회 회장 출마설이 나돌던 3인중 1명은 이날 위원에 추첨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