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동네 생활SOC 시범사업 13곳 확정

서울시, 청소년문화예술시설 소극장 마을주차장 등 구로에서는 텃골커뮤니티 체육시설 조성사업 선정

2019-08-09     김경숙 기자

저층 주거지 마을주민들을 위해 강동구 명일1동 주민센터에 수영장, 주거지주차장,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성북구 석관동에는 청소년영상제작 및 실습실, 동아리방 및 카페 등의 청소년문화예술시설 조성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북구 소재 마을에는 다목적 소극장이 건립되고, 주차난 겪던 강서구내 한 마을에는 마을주차장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10분 동네 생활SOC사업' 첫걸음사업으로 13개 시범 자치구별로 새로 들어설 생활SOC를 최종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10분 동네 생활SOC사업'이란 저층주거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 된 저층주거지에다 5~10분 거리(250m~500m)안에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기반시설을 촘촘하게 공급하는 마을단위의 주거환경 공간 조성사업이다.

동네 생활SOC사업으로 조성되는 시설 등으로는 문화체육시설, 경로당 노인교실 등의 마을노인복지시설, 독서실 공부방등의 청소년아동복지시설, 작은 도서관, 쌈지공원, 마을주차장 등 마을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다.

이 사업은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비해 생활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노후 저층주거지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설을 공급해 주거환경개선을 이끌어내고 저층 주거지개량 등을 통해 양질의 저렴한 주거지 조성을 해보도록 하자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13개 자치구에 구별로 한 개씩 시범사업이 선정됐다. 사업종류를 보면 △마을주차장이 3개소(용산구, 양천구, 강서구) △문화체육시설 4개소(구로구, 강북구, 종로구, 강동구) △청소년아동복지시설(관악구, 성북구) △어린이집 1개소(은평구) 이다.

이번에 확정된 '10분 동네 생활SOC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사업별로 최대 20억원씩 총 260억원에 달하는데, 전액 서울시에서 시비로 투입한다.

구로구에서는 텃골커뮤니티 체육시설조성사업이 선정됐다.

보행안전을 확보하면서 마을체육실 주민소통공간, 공원등으로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구로구청 담당부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텃골커뮤니티 체육시설조성사업 대상지는 오류1동 경인로에서 텃골 문학의집으로 가는 길 중간쯤에 소재한 지상2층건물이다.

구청측은 "해당건물 때문에 시야확보가 안되서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위험하다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며 해당 건물을 매입해 일부 도로폭을 넓히고 남은 공간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을 건립, 마을카페와 강의장 등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상 오픈시점은 하반기에 실시계획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연말쯤이 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생활 SOC공급을 위한 중장기 계획인 '10분동네 생활SOC확충 3개년계획'을 수립하고, 25개 자치구별 생활SOC 현황분석 진단을 통해 저층주거지별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공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생활SOC확충사업을 확대해 저층주거지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