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울고속도로 착공철회위해 지역정치인들 적극적 역할 필요”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제 정당 공동기자회견
청와대앞에서 착공철회를 요구하는 25일간의 단식농성을 마치고 참가한 최재희 항동지구대책위 대표가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구로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은 지난 6일(토) 오후 5시반경 항동 3단지 앞에서 문재인대통령과 국토부에게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광명서울고속도로 착공 철회를 결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시민행동구로등 시민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정의당과 민중당의 지역위원장, 구의원, 항동대책위 관계자등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는 고속도로 착공철회를 위해 청와대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여왔던 항동지구현안대책위 최재희 대표가 25일간의 단식농성을 이날로 마치고 참석,결연한 분위기를 더했다.
시민사회단체진영은 이날 국토부를 향해 "안전하게 살고싶다는 주민들의 외침과 절규가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면서 "서서울(주)에 뒤로 숨지말고 주민과의 협의없는 착공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주민과의 협의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진영은 국토부가 "서서울고속도로의 착수계를 접수한 이후 모든 문제를 서서울고속도로에 떠넘기고 있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문제해결을 위한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책임있는 역할요구도 이어졌다. 지역시민사회단체는 특히 지역 국회의원(구로 갑)인 이인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서 현재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국토부가 '말을 안듣는다' '할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무책임과 무능력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상생 공존 평화 번영을 이야기하기 전에 지역구 주민들의 안전문제부터 책임있게 해결하라"고 주도적인 해결주체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성 구청장에 대해서도 "방관하지 말고 국토부와 교육청에 주민의 뜻을 적극 전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사회단체는 "아이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외면하며 민간건설업자의 돈벌이를 우선 챙겨주는 위험하고 무도한 질주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철회될 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항동지구현안대책위를 비롯한 항동주민 수백명은 가족들과 나와 항동보금자리 3단지옆 도로에 마련된 '고속도로 저지 총동원령, 항동인의 밤' 행사에 참가해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 등을 즐기며 새롭게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