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소리] "구로역에 동문 출구 신설 시급"

인접 주민과 직장인 불편 안전위험 등 호소

2019-04-18     윤용훈 기자

"천안과 인천방면의 환승역인 구로역 출구는 구로공구상가 및 AK플라자 구로점 등 양 서쪽 방향으로만 설치돼 항상 혼잡하고 안전에도 큰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인근 주민 및 직장인들이 출구로 나와서 버스환승하기에, 플랫폼에서 출구까지의 거리가 너무 길어 이용이 불편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하루빨리 추가로 구로역 출구 신설과 함께 고가건널목 설치가 시급합니다."

구로5동 롯데아파트 거주 주민인 기연자 씨(65)는 "구로구민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구로역사 개발과 함께 동문출구 및 건널목 신설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2017년부터 관심을 갖고 관련기관에 요구하고 나아가 구로역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과 연대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하는 구로역에 위급한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한다면, 이용승객이 한 방향의 출구로 일시에 몰려 대피할 공간도 없는데다 대피과정에서도 압사나 부상 등의 인명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정부가 안전제일을 강조하는 국정목표에 부응해서라도 동문출구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 씨는 구로에 10여 년간 거주하면서 주민생활에 불편하거나 구로의 문제점을 꼭 짚어 관련기관에 건의하여 시정하는 등 '행동하는 양심 있는 주민'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구로역 동문출구 신설도 이러한 지역의 문제의식을 갖고 시간과 사비를 들어가면서 지역의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힘쓰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구로롯데아파트, 일신건영아파트, 신도림현대아파트, 태영데시앙아파트, 구로5동주택지역, 신도림동 대림 2차/5차/6차/7차아파트, 신도림동 S컨벤션 오피스, 푸르지오 3차아파트 등 구로역 동쪽방향을 둘러싼 아파트단지들과 연대하여 '구로역동문 신설'을 위한 주민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각 아파트마다 현수막을 걸어놓고 향후 행동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 연 초에 가진 구청장 신년간담회에서도 이러한 건의안을 이성 구청장 및 박영선 국회의원(구로을)에게도 전했다고 한다.

현재 구로5동 및 신도림동 일부 지역주민의 주장은 신도림S컨벤션 웨딩홀과 철도건너 롯데아파트 후문과 신도림 현대아파트 후문 사이길 양쪽에 출구를 신설하고 철도 양쪽의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는 고가건널목을 신설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구로역 인근 구로주민의 편의 뿐 아니라 철도로 인해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게 돼 지역 통합에 따른 소통이 활발해지고 나아가 구로역 주변은 더 발전되고, 신도림역 이용승객의 분산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구로5동 및 신도림동주민의 숙원사업인 동문출구 신설이 이뤄진다면 현재 신도림동과 구로5동을 왕래할 수 있는 지하차도의 치안불안이 해소돼 주민들의 귀가길이 더욱 빨라지고 안전해 질것이며, 지역소통과 지역 균형발전이 예상됩니다.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의 정치인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 주었으면 합니다"

기 씨는 이러한 지역의 숙원사업이자 풀어야할 현안을 가지고 올해에는 더 적극 뛸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