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치 인적 구성 '삐걱'속 봉합 마무리
구로구가 민·관협치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인적구성을 마무리 하고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시민사회단체조정관 선임을 놓고 구청과 대표시민단체 간 입장차이로 민·간협치라는 당초 취지가 시작단계부터 엇박자가 나왔지만 시민사회단체조정관이 새로 추천돼 수습된 모양새다.
구로구는 공석이던 6급 상당의 교육정책조정관(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에 김수경 (사)학교너머 더 큰학교 상임이사 및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 총괄팀장(51)을 채용했다.
신임 교육정책조정관은 지난 3월 4일부터 2년 임기로 주당 30시간으로 지난해 8월 신설된 협치정책보좌관 아래 근무한다. 앞으로 △구로구 교육정책 연구 및 자문 △구로구-교육청 협력사업 발굴, 서울시·교육청·민간단체 등 협력체계구축운영 △구로구-교육청 협력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구는 교육정책조정관 채용에 이어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해 기간제 협치지원관을 모집하고 지난 15일 최순옥 구로시민협력플랫폼 활동가를 최종 합격자로 발표했다.
협치지원관은 4월부터 올해 말까지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현안 조사, 기타 그 밖의 협치사업 업무보조 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민단체 몫인 시민사회단체조정관(7급 별정직)을 신설하였지만 시민단체가 협의를 통해 추천한 안 모씨를 통합공무원노조 구로구지부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몇 개월째 선임하지 못하자 시민단체는 새로운 추천자를 선임하기 위해 지난1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3명의 후보자 중 전 구로사회적경제특화사업단장인 최태영씨를 합의 하에 구청에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구는 이에 앞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협치정책보좌관을 신설했다. 초대 협치정책보좌관(4급 가급 상당)은 이성 구청장 2기 초반 때 비설실장을 역임했고 더불어민주당 구로(갑)의 이인영 국회의원의 보좌관인 최웅식(52)씨를 임명됐다. 또 협치정책보좌관 아래 구청장 비서실의 정무조정관(7급 별정직)을 떼어내 두고, 정무조정관에 김동령 더불어민주당 구로(을)청년위원장을 임명했다. 여기에 현재 공석인 시민사회단체조정관(7급 별정직)과 지원관을 이번에 새로 임용된 김수경 교육정책조정관과 최순옥 협치지원관, 최태영 시민사회단체조정관 추천자 등이 협치정책보좌관과 한 팀이 돼 활동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 기획예산과 내에 협치정책팀이 신설돼, 협치정책보좌관과 같이 민관협치 활성화 사업을 위한 행정 지원업무를 맡는다.
구로구는 민관협치의 원활할 운영을 위해 그동안 민간 및 구청, 구의회 관계자로 한 TF팀(의장 이동수, 만간 10명, 관련공무원 5명, 구의원 1명)을 구성,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안)' 초안을 만들고. 4월 이후 임시 구의회가 열리면 구의원 발의로 조례를 상정 제정하고, 민관협치 사업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현 민관협치 TF팀이 해체되고 대신에 조례에 따라 구로구협치회의가 새로 구성돼 민관협치와 관련된 사업을 주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