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 회의참석 실시간 자동체크
사업비 추경 반영, 빠르면 10월 도입 ...“ 은근슬쩍 참석했다 빠지기 이제 그만"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구의원들의 회의 참석여부를 실시간으로 체크관리할 수 있는 자동출결관리시스템이 설치돼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구로구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4일(금) 오후2시 이처럼 상시적 자동출결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 추경사업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갖고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구의회가 이번에 추경에 반영해 도입하려고 하는 의원출결관리시스템은 의원들의 회의 부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자동체크해 데이터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원들이 안건심의를 하거나 공무원 보고를 받고 질의나 토의를 하는 상임위원회의장과 본회의장의 각 의원 좌석별로 웹캠을 설치하게 된다.
이와관련한 사업비 예산 2천만원은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돼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구로구의회 정례회에 상정돼 예결위 등의 추경심사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확정여부가 결정된다.
구로구의회 운영위원회 김영곤 위원장(고척1· 2동, 개봉1동)은 의원 출석관리시스템 도입이유에 대해 "의원들이 회의석상에 있어야 하는 것은 의원으로서의 기본 베이스이기 때문"이라며 그간 의회내 적절지 못했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의회차원의 노력임을 밝히고 "도입 시기는 오는 9월 정례회기에서 통과되면 바로 가능할 것"이라고 지난 29일 설명했다.
그동안 구의원들의 회임위원회 회의 출석여부를 상시적으로 관리체크하는 시스템이 없다보니 의원 중 일부는 회의 시작할 때나 중간에 잠깐 와서 눈도장만 찍고 지역민원이나 개인 일을 보러 나가는 사례가 빈발, 상정 안건에 대한 의결을 할 때 심지어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전화를 걸어 불러들이는 경우도 있었다.
김영곤 위원장은 지난 7월 이같은 출결관리시스템부재와 관련한 대책을 묻는 구로타임즈 질문에 "수년 전부터 고민해왔던 사안"이라며 회기 중 상임위 회의 출석을 실시간 자동체크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운영위원회 회의에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시민행동구로'의 송영덕공동대표와 서효숙·이시현 회원 등 3명이 참관했다.
지난 5월 출범한 '시민행동 구로'는 구로지역의 구정과 의정, 지역정치인들에 대한 감시와 평가활동의 일환으로 9월3일(월)부터 개회하는 제8대 구의회 첫 정례회기중에 직접 참관하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다각적으로 평가하는 모니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