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 형 일 고척근린시장상인회 회장

 " 상인단합 정부지원으로 시장 활성화에 박차 " 

2018-07-23     윤용훈 기자

"상인회원 간 단합과 화합을 기반으로 다시 한 번 시장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나아가 시장규모를 확대, 변신해 보겠습니다."


고척근린시장상인회 전형일 회장(60)은 침체된 시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친절하고 깨끗한 서비스를 제공해 외면하던 고객을 끌어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고척2동 및 개봉1동 지역주민을 주로 상대하고 있는 인정시장인 고척근린시장이 올 들어 크게 변모하고 있다. 상인회를 새롭게 결성 정비하고, 정부의 여러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는 것이다.


"밤 10시 전후에도 고객이 끊이지 않고 활기찼던 시장이 수년전 시장 인근 푸르지오 아파트 재건축이 시작하면서 침체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종전수준과 같이 시장을 찾는 고객이 많지 않습니다. 매출이 뚝뚝 떨어지다 보니 저녁 일찍 철수하는 점포도 늘고, 정리하고 떠나는 상인도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시장을 지키는 상인도 적지 않습니다."


전 회장은 현 시장경기는 불황이고, 예전에 비해 매출도 절반 이상 떨어진 벼랑 끝 상태라면서 이러한 풍전등화의 위기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장상인 모두가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구청 등 관련기관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고척근린시장은 빈 점포 2개를 포함해 55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상인 간 친목을 위한 번영회란 이름으로 시장상인들을 대표해오다 지난해 상인회를 새로 조직한 이후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 공모하는 등 시장시설 개선 및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 회장은 소개한다. 


올해 이 시장은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전용사무실 마련, 화장실 2개소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조만간 아케이드 보수 및 전선을 정비하고, 119연계 스마트 화재알림시설을 55개 점포에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7월초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 첫걸음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예산으로 올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 스마트혁신 결제시스템 △ 쇼핑신뢰시스템 △시장스토리텔링 △주민소통시스템 △시장청결시스템 △상인워크숍 및 동아리 활성화 △특성화 상인교육 △안전시장시스템 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장상인의 의식개혁 없이는 큰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앞으로 상인교육과 친절 청결한 시장 환경조성, 고객선 지키기 등을 통해 고객이 불편 없는 쾌적한 쇼핑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전 회장은 이러한 여러 사업을 실시해도 시장을 활성화 하겠다는 시장 상인의 의지와 각오가 없이는 사상누각이라며 전 상인의 단합과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