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결과 분석_시의원선거] 지역 출신 부상 … 현역 의원 '그대로 ' 입성
구로지역 4개선거구에서 각 1명씩 선출하는 시의원도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이 휩쓸었다.당선인 4명 중 3명은 재선의원으로, 1명은 초선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전원 40. 50대인데 4명 중 3명이 지역내에 소재한 구로고등학교(장인홍·이호대 당선인)와 우신고등학교 (황규복 당선자)출신들로 지역출신들의 약진이 4년 전 선거에 비해 더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구로제1선거구(구로3-4동, 가리봉동)에서 현 시의원인 장인홍 후보는 77.4%를 득표, 2선 시의원으로서의 탄탄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총 2만8723표중 무려 2만1456표를 득표한 것이다. 상대후보로 나온 자유한국당 박몽재 후보는 22.6%를 받았다.
장인홍 당선자는 구로중학교 구로고등학교1회 동문으로 구로시민센터등 시민단체에서 활동을 하다 4년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데 이어 이번에 다시 재선 의원이 된 것.
동별로 보면 민주당후보들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는 구로3동에서 80.5%의 경이적인 지지를 받았고, 구로4동에서 73%, 가리봉동에서 72%를 받았다. 4년 전 56.9%보다 24%P나 더 많은 지지를 받은 것.
이번 득표율은 이번 제7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구로지역 선출직은 물론 서울시의원들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것으로 전해졌다.
구로2선거구인 구로5동, 신도림동, 구로1-2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호대 후보 역시 72.6%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27,4%를 받은 자유한국당 이창권후보를 누르고 가볍게 당선됐다.
구로초등학교 구로고등학교등을 나온 지역출신으로 4년간 구로1-2동 지역 구의원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구로 2선거구 시의원 경선을 거쳐 출마해 시의회에 첫 입성하게 됐다. 2선거구 시의원후보 당내 경선은 3선중진급의 더불어민주당소속 시의원이던 조규영 의원이 당내 구로구청장 경선을 위해 의원직을 정리하게 됨에 따라 후보공천권을 놓고 진행됐다.
구로제3선거구인 고척1-2동과 개봉동에서는 지난해 보궐선거로 시의회에 입성했던 황규복후보가 60.2%를 득표하면서 재선 시의원 티켓을 쥐었다. 상대후보로 나온 자유한국당 김용권 후보는 26.7%를, 바른미래당 신미호 후보는 13.1%를 받았다.
동별 득표율을 보면 황규복 후보의 경우 개봉3동이 61.9%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개봉2동 59%, 고척1동 58.9%,,고척2동 58.8%, 개봉1동 58.3% 순을 보였다. 동별 지지율 차이가 2~3%P차이로 미미하기는 하지만 지난해 보궐선거등에서 고향인 개봉1동과 고척1동 지역이 다른 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큰 지지를 보내준 것과 비교하면 약간 달라진 양상을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 김용권 후보측은 득표율(26.7%)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동별 득표현황을 보면 개봉1동 28.3%와 고척1동 28%에서 오히려 자신이 받은 득표율 평균을 상회했다. 고척동 교정시설부지개발과 관련한 공원확장 교통대책 학교안전등에 대한 주민민원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류1-2동과 수궁동지역인 구로제4선거에는 총 3명이 출마, 더불어민주당 김인제 후보가 63.3%를 득표하며 다시 당선됐다. 이 선거구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낸 자유한국당의 신명철 후보는 30.8%를, 민중당의 최재희 후보는 5.9%의 지지를 받았다.
후보별로 받은 동별 득표율을 보면 김인제후보는 오류1동(64%)과 오류2동(63.2%)에서 전체 득표율 수준을 받은 반면 수궁동에서 59%로 다소 낮게 받았다.
이에 비해 신명철 후보는 보수적 성향이 높은 편인 수궁동에서 37.1%로 자신이 받은 득표율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 최재희 후보는 작은도서관 '배고픈사자'관장과 서울광명지하고속도로 대책위등의 활동을 했던 지역기반을 반영하듯 천왕동 항동 등이 있는 오류2동에서 7.9%의 지지를 받았으며, 보수적 경향이 있는 오류1동에서도 4.8%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