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첫날, 등록자 '0'

2018-03-06     김경숙 기자

지방선거 예비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3월2일(금) 구로지역에서  예비후보등록을 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선거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됐으나 구로지역 등록자는 3일 현재 전무했다. 

출마의사를 가진 현직 정치인들로서는  자신을 알리는 활동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굳이 예비후보등록을 서둘러 해야 할 필요를 못 느끼는 편이고, 도전해야 하는 인물측에서는  정당 및 공천가능성 탐색과 선거준비 등으로 등록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다 구로지역적 상황으로 볼 때   역량과 의지 등을 가진 새로운 출마예정자들이  이전 선거때와 비교해 많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 예비후보등록현황을 봐도  지역의원인 시의원이나 구의원 선거 예비후보등록자가 첫날이라서인지 그리 많지 않은 것은 비슷하다. 

대체로 구로구처럼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는 지역이 많고, 등록을 했더라도 1, 2명 정도로  적었다.
그러나 구청장예비후보는 전반적으로 높은 등록률을 보였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구청장 예비후보등록자가 한 곳도 없는 구는 구로구를 비롯해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등 7개구였고,  나머지 18개구에서는 적게는 1명에서 최대 6명까지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지난해 일찍부터 김우영 구청장이 3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은평구의 구청장 예비후보로는 2일 현재 6명이나 등록했고,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다'며 서울구청장 가운데 가장 먼저 3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던 유종필 구청장이 있는 관악구에도 4명이 등록했다.

이 중 2000년대초까지 구로지역 민선 1,2대 구청장이었던 박원철 구청장아래서 부구청장을 지낸 정경찬 전 관악구부구청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