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침하 안전진단결과 "라동 D등급 긴급보수 필요"

빌라 옆 터널도 D등급 주민들 대책 방안 모색

2017-08-18     윤용훈 기자

지난 7월 4일 구로5동 새말로에 소재한 B빌라 4개동 중 한 동이 내려앉아 거주주민 10세대 27명과 빌라아래 쪽 G빌딩 거주자 1세대 3명 등 총11세대 30명이 긴급 피신했던 B빌라를(구로타임즈 2017년 7월10일자 1면 보도 참조) 정밀안전진단한 결과 4개 동 중 라동이 긴급 보수 보강이 필요한 D등급을 받았다.


구로구는 지난 11일(금) B빌라에 대해 한달여간 전문업체가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대한 결과를 설명하는 거주민설명회를 갖고 A∼E등급 중 라동이 D등급, 옆의 다동은 C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빌라 옆을 지나는 밤동산터널도 D등급을 받았다.


라동의 경우 지반 및 건축물을 보수 보강할 경우 2억 7,000여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예측됐다. 터널옹벽 보강공사 시에도 2,700여만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


이러한 건물의 안전진단발표에 따라 B빌라 라동 9세대를 포함한 전체입주자 36세대는 대책회의를 갖고 가장 합리적인 대책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현 입주자 대표는 "일부 동에서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함에 따라 입주자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이같이 거주하기 불안한 건물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구청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새로 건물을 짓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구청은 시설물 D등급 판정을 받은 해당 동을 특별관리대상 시설물로 지정하고 월 1회 지도 점검하는 한편 그동안 긴급 대피한 주민에게 지원했던 가구당 1일 숙박비 10만원과 식대 등 생활안전지원금을 발표이후인 12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