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구로구체육회 회장직 '샅바'종료
29일, 이성 구청장으로
2017-08-11 윤용훈 기자
구로구체육회 초대 회장에 이성 구청장이 내정됐다.
그동안 전 구로구체육회와 구로구생활체육회 통합에 따른 구로구체육회 초대 회장 선출을 놓고 이성 전 구로구체육회장과 이제성 전 생활체육회장이 줄다리기를 해오다 최근 양쪽 회장이 만나 최종 협의한 끝에 이성 구청장이 4년 임기의 초대 회장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구체육회는 이 같은 초대회장 내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9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9명, 감사 2명, 이사 등 임원을 선출한다. 회장 임기는 규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시작해 2020년 2월까지다.
또 이날 총회에선 이사를 26명이상∼50인 이하를 두고, 종목별 대의원 중 20%내에서 이사로 선임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구체육회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어 구체육회는 9월 1일 첫 이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 체육회는 최근 구로구체육회의의 회장 선임이 늦어짐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제재를 가한다고 구로구체육회에 통보한바 있으나 이번 회장 결정으로 구로구체육회에 대한 서울시체육회 제재는 없게 된다.
한편 전 구로구체육회는 통합구로구체육회에 흡수되지 않고 구로구체육진흥회로 명칭을 바꾸어 학교 엘리트체육인 발굴 및 지원, 레슬링실업팀 지원, 올레길 걷기대회 개최 등 종전에 진행하던 사업을 그대로 추진하는 민간 체육기관으로서 독자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