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구로풋살연맹 하근순 회장

청소년 성인 위한 생활 체육의 기틀 마련할 것

2017-06-19     윤용훈 기자

"지금 한창 활동 중인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 등 세계적 축구스타 대부분은 어려서부터 풋살로 시작해 축구의 기본기 및 체력을 다지며 성장했습니다. 풋살은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꿈꾸는 엘리트 체육인의 기초훈련뿐 아니라 일반 유소년 및 성인도 생활체육으로 즐길 수 있는 운동종목입니다." 


구로풋살연맹의 하근순 회장(51)은 풋살은 남녀노소 모두가 실내외 잔디구장에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풋살은 골키퍼를 포함해 다섯 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대결하는 스포츠. 수시로 선수교체가 가능하며, 보통 축구공보다 작은 전용 공을 사용해서 축구보다 더 빠른 플레이를 한다. 


"축구는 넓은 공간에서 하는 운동이지만 풋살은 축구장 규격의 4분1 크기에서 5,6명이 경기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더욱이 짧은 경기시간에 쉬지 않고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량도 큽니다." 


하 회장은 유소년에게는 땀을 흘리면서 협동심을 배우고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운동이 바로 풋살이라고 강조했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기본기, 개인기, 정교한 패스 및 빠른 상황 판단을 가르치기 위해 풋살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 전국적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로에선 사설 체육센터 및 학교에서 유소년을 대상으로 풋살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도 하지만 성인들도 미니축구로 많이 즐기고 있다고 한다. 


"구로구에는 올해 3월경에 개장한 고척스카이돔 풋살 전용구장 외에는 전용구장이 없는 실정이라, 보통 인조잔디가 깔린 초중학교에서 빌려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시설 면에선 타구에 비래 열악한 상태입니다." 


하 회장은 풋살 동호인을 더 많이 확대하려해도 운동할 잔디구장이 제한돼 유소년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관내에도 풋살 전용구장이 더 많이 확보되어 고학년 학생이나 성인들도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기를 바랬다. 


구로풋살연맹은 6월 18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구청장배 풋살대회를 목동풋살전용구장과 구일중학교에서 개최한다. 
18일에는 초등 4학년이상에서 중2 대상으로, 25일에는 만 5세 유아부터 초등 3학년 대상으로 연령별로 진행한다. 


이 대회에는 관내 유소년 팀 외에도 가까운 양천, 영등포, 강서구의 유소년팀도 참여한다고. 
"이러한 큰 대회를 가질 경우 수 백 명의 선수들이 참여합니다.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오는 가족까지 포함하면 1,000여명에 달해 옛날 운동회처럼 축제의 장이 됩니다." 


풋살이란 종목이 홍보가 안 돼 아직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직접 대회장에 와서 참관해보면 재미있고 관심을 갖게 된다고. 


하 회장은 "앞으로 풋살에 대한 홍보를 더 하여 청소년을 비롯해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기틀 마련에 힘쓰겠다."면서 "이를 위해선 경기할 수 있는 전용구장이 더 마련되어야 한다"며 구청이 관심을 갖고 풋살전용구장을 마련해 주길 희망했다. 
 

풋살이란 
풋살(futsal)은 FIFA에서 공인한 실내 축구의 한 형태이다. 풋살이라는 명칭은 '실내 축구'를 뜻하는 포르투갈어 futebol de salon, 혹은 에스파냐어 futbol sala에서 유래했다.   
풋살은 골키퍼를 포함해 다섯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대결하는 스포츠이다. 수시로 선수교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