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건강정보센터를 아시나요

골밀도 · 심전도 · 간염 검사도 '알뜰비용'으로 OK

2017-05-01     윤용훈 기자

구로구민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소.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보건소를 찾는 구민은 많지 않다. 보건소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이 무료이거나 저렴하면서도 일반 병원과 거의 같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병원을 이용하기 부담스럽다면 이러한 알뜰서민병원 역할을 하는 보건소를 찾아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지혜다.


구로보건소(구로5동 소재)에서는 여러가지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비용은 일반 병원에 비해 훨씬 저렴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검진비의 50%를 감면하고 있다.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건강정보센터를 통해 건강검진을 받는 주민이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며, 지역의 중장년층 및 65세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초의학검사 등 건강검진을 받은 주민만도 5,000여명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검진검사의 종류는 △간기능, 당뇨, 고지혈증, 신장기능, 빈혈, 소변, 흉부X-선 촬영 등을 검사하는 기초의학검사(비용 5,000원) △암표지자검사(2만3,000원) ▷남자: AFP(간암), PSA(전립선암), CEA(소화기암, 폐암), CA19-9(췌장암,담도암) ▷여자: AFP(간암), CA125(난소암),CEA(소화기암,폐암), CA19-9(췌장암,담도암)) △심전도검사(2,000원) △풍진검사(1만3,000원) △C형간염검사(5,000원) A형간염검사(1만5,000원), B형간염검사(4,110원) △비만도, 최대산소섭취량, 폐활량, 순발력, 근지구력, 유연성 등의 기초체력검사(5,000원)△고밀도검사(7,000원) 등 다양하다.


이중 가장 이용이 많은 검사는 기초의학검사다. 69세 어르신은 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 어르신들이 기초의학검사를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당일 보건소에 와서 피검사를 하면 며칠 후 검사결과를 갖고 담당의사와 상담을 하게 되는데, 만일 검사상 이상 수치로 나타나면 정밀검사를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골밀도 검사( 860-3267) 및 기초체력측정(☎ 860-2443)은 예약을 해야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골밀도검사는 인기가 좋아 매월 20일에 예약을 해야 다음 달 검사 날짜와 시간을 지정 받아 검사를 받을수 있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검사대상자들이 어르신이나 중장년층의 여성분들이 많고 검사를 하는데 시간이 소요돼 하루 15∼20명 정도 검사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6년의 경우 2,780여명이 골밀도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보건소에서는 이러한 건강검진 외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하고 있는 일반건강검진 및 생애전환기건강진단도 병행하고 있다.


구로보건소 관계자는 국가암 검진(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상자 즉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중 보험료 부과기준이 하위 50%이하인 사람이 검진을 통해 금년도 암환자 신규로 확인될 경우 치료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꼭 국가 암 검진을 받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