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출마하나"

시의원 보궐선거

2017-03-27     김경숙 기자

김종욱 시의원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구로제3선거구 시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보궐선거가 오는 5월9일 실시됨에 따라 이제 관심의 초점은 누가 출마하느냐는 후보군으로 옮겨지고 있다.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지역선거인데다,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여러모로 짚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정가의 관심열기는 적지 않다.


개봉1~3동과 고척1~2동을 대표하는 시의원을 선출할 이번 보궐선거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며 나오는 인물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황규복 전 구로구의회 의장이다.
구의원 3선출신의 황 전 의장은  2014년 구의원으로의 출마는 없다고 선을 긋고  지난해 총선때 이인영 국회의원 후보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장역할 등을 수행하며 야인생활을 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같은 당의 김종욱 시의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됨에 따라, 같은 지역구를 기반으로 '때'를 기다려왔던 황규복 전 의장으로서는 자연스럽게 구로제3선거구 후보로 나서는 모양새다.


황규복 전 의장은 지난 20일 구로타임즈와의 통화에서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간다"고 명쾌하게 밝힌 뒤 "다음주에 예비후보등록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개봉역 입구에 소재한 건물에 사무실 계약도 해놓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구로(갑)측도 후보를 내기 위해 다소 분주한 분위기다. 자유한국당 구로(갑)위원회 박평길 사무국장(구의원)은 지난 20일 "자천타천으로 현재 지역에서 알만한 4명정도의 이름이 나오고 있고, 이외에 새로운 인물도 있다"며 "빠르면 정리과정을 통해 이번주 중 (후보)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 당이나 정의당 지역위원회측도 후보를 내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국민의 당 소속 윤수찬 구의원(구로갑)은 지난20일 "국민의당 창당이후 지방선거로는 처음이라 지역입지확대를 위해서도 후보를 내는 것은 필요하다고 보고  요청하고 있다"며 서울시당에서 후보 공고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의당 구로지역위원회도 1년뒤 지방선거와 연결된 선거이니만큼 "당연히 후보를 낸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정의당 소속 김희서 구의원은 지난 23일 "현재 당내 지역인물 한 두명을 대상으로 출마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선거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4월 초쯤이면 시의원 후보군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로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목) 오후 2시부터 위원회 6층 회의실에서  구로구제3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한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