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첫 행정사무조사 종료

보고서내용 및 채택 여부 눈길

2016-11-25     김경숙 기자
▲ 구로자원순환센터에 대한 구의회 행정사무조사의 일환으로 지난해 16일 오후 진행된 주민간담회. 조사위원인 구의원7명 중 김희서위원장(오른쪽)과 김명죄의원(왼쪽) 2명만 참석, 간담회 참석주민들이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주민들의 강경하면서도 애절한 반대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작된 구로구의회 최초의 행정사무조사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구로자원순환센터 공사전반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지난 21일로 마무리됐다.


이에따라 행정사무조사 보고서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구의회 후반기 정례회 첫날 본회의에 상정돼 채택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 그 내용과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항동 푸른수목원 옆 지하에 2층(14,582㎡ )규모로 착공 된 구로자원순환센터는 생활폐기물, 음식물폐기물, 대형폐기물, 재활용품 등 하루 345톤의 폐기물을 적환ㆍ선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공사 중에 있다.


이번에 행정사무조사를 맡은 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는 이달 15일부터 시작된 조사를 통해 센터건립근거와 절차, 주변환경에 대한 조치, 주민민원 및 대응상황, 지역사회 영향 등에 대해 집중했다.


그러나 서류, 주민간담회, 공사현장 및 타지역 적환장 방문견학 등 일련의 조사과정에서 상당수 의원들이 시기상조론 등을 내세워 조사참여에 소극적이거나 불참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이를 지켜보는 해당 지역주민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조사보고서 발표를 앞둔 지난 24일 이번 행정조사를 제안하고 추진해 온 김희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의 과학으로 위험요소 안전성을 완전히 증명하기 전까지는 주민 안전을 100% 확신할 수 없다는 사전예방원칙을 갖고, 작은 우려라도 꼼꼼히 따져 보겠다"며 향후 △공사 중단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합의안 도출 △합의에 맞는 환경영향평가·건강영향평가 실시△평가결과에 따른 대안 실시'라는 4단계 진행을 제안했다.


또 최초 297억원으로 추산했던 구로자원순환센터 건립 예산이 480억원으로 60% 가 넘게 늘어난 상황에 대해서도 서울시 감사 검토와 함께 구의회의 연말 예산 심의 때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