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통장 활동 평가하고 있습니까?

월보수 상여금 등으로 인기솟는 통장직 업무활동 객관적 종합평가 필요 지적

2026-08-21     윤용훈 기자

각 동마다 위촉된 통장들의 업무활동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종합 평가를 통해 성실도 등에 대한 평가결과를 재위촉에 반영시키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통장활동을 공정하게 평가할 객관적인 기준표와 평가방법, 평가결과 활용방식 등의 구체적인 내용 등이 마련돼야 한다는 소리도 높다. 

현재 구로구내 16개 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장수는 625명(7월말 기준). 이들 통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보통 연임이 많고, 연임은 최대 3차까지 가능하다. 통장활동에 대한 대우를 보면 매달 보수로 40만원씩이 지급된다. 이와함께 회의 참석비 월 2회 4만원에다 상·하반기 상여금 총 80만원 등 연 608만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 통장자녀 장학금 지급관련 조례에 따라 고등학생자녀에 대해 100만원, 대학생자녀에 대해 200만원의 장학금을 연 1회 지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통장자녀 장학금으로 총 32명에게 360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기도 했다.

통장에 대한 대우가 종전에 비해 이처럼 크게 향상되면서 통장 신규 모집시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중간에 사직하는 통장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통장의 활동 여부 등과 상관없이 이같은 보수 등은 동일하게 지급되고 있다. 특히 한번 통장에 위촉되면 대부분 연임을 해 총 4년간 통장 활동을 하고 있는 실정이고, 여기에 연임을 마치고 2년간 휴직하다 통장에 재도전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상황.

통장 모집은 현재 각 동별로 통장 임기가 만료되거나 중간에 그만 둘 경우 분기마다 새로 모집해 동장이 임명하고 있다. 이럴 경우 처음 통장에 도전하는 신규 통장 후보자 및 1차 2년간 통장 활동을 하고 2차로 통장에 재도전할 경우 구청에서 마련한 통장심사표 기준을 참고해 통장선정심의위원들이 보통 서류심사를 통해 점수화하고, 점수가 가장 높은 통장 후보를 임명하고 있지만 대부분 연임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구로구 통·반 설치 조례 및 시행규칙'에 따라 지켜져야 하지만 그 절차가 지켜지지 않고 시행 과정에서 불투명하거나 공정하지 않게 진행됐다는 선정과정의 의혹 및 문제가 제기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해 통장임명을 놓고 심사 공정성 시비나 잡음이 여전히 많은 실정. 

이에 일단 위촉 된 통장에 대해서는 통장업무 활동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마련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있는 것. 

이와함께 매년 통장 역량강화 교육 후에도 그냥 교육으로 끝내지 말고 교육 성과를 평가해 통장들의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소리도 더불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