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주공아파트 정비계획결정안 수정가결
서울시 도시계획위 수권분 용적률 400% 적용
구로1동 주공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총 3,289세대 대규모 주거단지로 변모하는 내용의 계획을 담은 안건이 최근 서울시에서 통과됐다.
서울시는 지난 8월 5일(수)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구로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1986년 준공 된 구로주공아파트는 2020년 정비계획 입안 제안 이후 준공업지역 용적률 제한과 별도획지(상가, 종교시설 등) 편입 협의, 사업성 부족 문제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서울시는 이에 2024년 9월 개정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준공업지역 용적률 완화(250%→ 400%)와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 추진동력을 확보했고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거쳐 이번에 이같이 결정했다.
계획안은 주공아파트 재건축 대상지는 기존 2,126세대 단지에서 공공임대주택 334세대를 포함한 총 3,289세대, 최고 49층 현대적 주거단지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비사업이 물꼬를 트면서 서남권 일대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고품질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계획안에 따르면 단지 남북을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북측 주거지부터 걷고 싶은 거리(구일로), 신구로 유수지 생태공원·안양천까지 연결되도록 순환형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공공보행통로 주변으로 주민공동시설과 개방형 시설을 배치해 단지와 주변 생활권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인근단지 진·출입과 버스 통행로로 쓰이던 단지 내 현황도로는 입체적 도로로 결정했다. 지상 도로 기능은 유지하면서 지하 공간을 획지 가용면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합리적 단지 배치 계획이 가능해졌다.
기존 단지의 중심에 있던 주민센터는 우체국, 어린이집과 함께 구일로변으로 집약적으로 배치되고 인접 부지에 공원을 신설해 구일초등학교 및 신구로 유수지 생태공원과 연계되는 녹지축을 완성토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