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지하 활용 이전방안 '손놓은 검토' 적극행정 촉구
김철수 구의원(국힘) 지난 16일 구로구의회 임시회에서 자유발언
김철수 구의원(2선, 구로1·2동, 국민의힘)은 지난 16일(목) 개회한 제348회 구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에 대한 구로구의 소극적인 행정 대응을 강력히 비판하며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양천 지하를 활용한 구로차량기지 이전 방안을 구청에 공식 제안한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검토 결과는 물론 전담조직 구성이나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행정이 검토와 조정이라는 기본적인 책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차량기지를 현재 위치에서 멀리 이전하는 방안은 철도 운영 특성상 현실성이 떨어지고, 현 위치 지하화나 복개 역시 기술적·경제적 제약이 크다"며 "대체부지 확보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안양천 지하 이전방안은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작성해서 구로차량기지를 안양천 지하로 이전하는 방안 등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국토부에 보내 가능성 여부를 질의한 것과 관련한 국토부 답변 내용도 소개했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지자체가 서울시에 사업 타당성 조사를 요청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면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요청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첫 단추는 구로구가 끼워야 한다. 구청이 움직여야 서울시와 국토부도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구로구에 △구로차량기지 이전 전담 TF 즉각 구성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대한 기술적·행정적 검토 결과를 의회에 공식 보고할 것 △서울시 및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체계 조속한 구축 등 세 가지를 공식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