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동수소발전소건립 취소 수순

업체측 6월 30일까지 사업연장신청 안해

2026-07-10     윤용훈 기자

천왕동수소발전소 건립사업이 사실상 취소됐다.

천왕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천왕동 7호선 철도차량기지 부지(천왕동 47번지 일대)에 SK에너지와 귀뚜라미 에너지 등이 만든 합작회사 천왕그린에너지가 지난 2021년 11월 서울시 부지인 천왕차량기지내에 2700kw 용량의 연료전지발전시설 설치에 대한 1단계 사업허가를 서울시로부터 받은 데 이어 구로구로부터 개발제한구역인 이 곳에 설치행위 허가를 2022년 5월 신청해 놓고 건립이 추진돼 왔다.

하지만 구로구 천왕동 주민과 경기도 광명시 시민들이 수년간 천왕수소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면서 사업추진이 거의 중단돼 오다 지난 6월 30일자로 사업준비 기간이 만료된 상태이며, 천왕그린에너지측이 서울시 관련부서에 사업진행을 위한 연장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 사업허가부서(녹색에너지과)에서는 천왕그린에너지업체에 허가증 자진반납을 안내 할 예정이며, 반납 거부 시 청문 등 절차를 거쳐 허가를 취소하게 돼 이러한 1단계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은 자연히 취소된다. 

이에 앞서 SK에너지는 같은 장소에 2단계 연료전지발전시설 설치를 위해 지난 2022년 12월 허가를 받았지만 2025년 10월 사업을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