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윤리위 미안합니다" 마지막 구로구의회 임시회 첫날 정대근 의장 즉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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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영상은 유튜브채널 구로타임즈방송 - YouTube 에서 볼수 있습니다.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제9대 구로구의회 마지막 임시회가 시작된 지난 16일(화) 오전10시.
구의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된 임시회 첫날 본회의는 마지막 임시회 시작이라 특별한 발언등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와 달리 통상적인 절차대로 진행됐다.
특별히 다른 점이 있다면 개회식후 늦게 들어온 모 의원이 착석하자, 이제 16명의 완전한 합체가 됐다는 의장의 말 한마디가 더해지고, 본회의일정을 마치는 의사봉을 땅.땅.땅. 두드리자 한 의원이 박수를 보내는 모습정도.
이달초 실시된 지방선거로 구의원 16명 중 8명은 돌아오고, 8명은 떠난다. 떠나는 8명 중에는 4년전 다수당으로 선택받아 후반기 2년 의장직을 수행해온 3선의 정대근 의장(고척동,개봉1동)이 있다.
첫날 본회의가 끝난 후 구로구의회 4층에 위치한 의장실에서 즉석 미니 인터뷰를 가졌다.
마지막 임시회 첫날이지만 특별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던 이유부터, 윤리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채 마무리되는 제9대구의회 문제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이유,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역과 당에 하고싶은 말 등.
"박수받을 때 떠나라". 이것이 마음을 차분히 내려놓았던 이유라는 정 의장은 초선도 중요하지만 경륜과 당선가능성도 중요한 타이밍이었다며 정당지역위원장의 역할과 관점 등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이날 인터뷰요약 내용.
1. 마지막 임시회에 임하는 소회
- 의회는 주민에게 필요한 존재이며, 개인 정대근은 잠시 자리를 맡았다가 지나가는 사람일 뿐이다. 의회는 영원히 제 역할을 해야 하기에 개인적인 소회보다는 의사 일정에 충실하고자 별도의 인사말은 하지 않았다."
- 삼선 의원을 거쳐 의장까지 지낼 수 있도록 과분한 사랑을 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2. 이번 선거 불출마(공천 탈락) 배경
- 출마를 안 한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다. 당내 상황이 복잡했고, 고민 끝에 3인 선거구인 구의원 공천을 신청했으나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 년 정당 생활을 하며 칭찬받고 박수받을 때 떠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비웠다."
3. 12년 의정 활동을 통해 배운 점
- 주민의 곁에서 작은 민원이라도 함께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결과보다 중요하다. 주민의 요구를 경청하는 것 자체가 주민에 대한 존중임을 배웠다."
4.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실패에 대한 유감
- 의장으로서 윤리특위 구성의 필요성을 여러 번 강조하고 논의했지만, 의원들 내부의 민감한 반응과 여러 변수 때문에 끝까지 완수하지 못한 점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5. 지역 정당 및 공천 시스템에 대한 아쉬움
- 세대교체는 필요하지만, 당선 가능성과 경쟁력이 중요한 시점에 신인 발굴에만 치중한 타이밍은 아쉽다. 현재 소수당으로 전락한 상황에서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을 것이 자명해 보인다."
6. 향후 계획
30여 년간 몸담은 정당을 갑자기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2년마다 선거가 있는 만큼, 저에게 주어지는 역할이 있다면 그때 다시 고민하여 활동을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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