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_구로구 시의원]4년만에 재도전 30대 "내 품에 당선을"(구로1동 구로2동 구로5동 신도림동, 구로제3선거구,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_구로구개표결과_서울시의원_구로제3선거구(구로1동,구로2동,구로5동,신도림동)

2026-06-08     김경숙 기자

4년 전 지역에 첫 발을 들여놓고 출마했다가 낙선 했던 30대 신예 정치인이 재도전, 이번 선거에서 시의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개표결과  구로구청장 정무보좌관 등을 역임한 박무영(34)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8.3%에 달하는 3만5103표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이번에 구로제3선거구 공천을 받아 출마했던 전 구로구의회 의장 출신의  박용순(68) 국민의힘 후보는 41.70%인 2만5112표를 받았다. 양 후보간의 표차는 9991표로, 16.6%p에 달했다.

4년 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로 나왔던 서호연(68) 전 구의원에게 1084표차로 졌던 박무영 민주당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9배 이상의 표차를 벌리며 당선의 기쁨을 안은 것이다. 

제9회지방선거 구로구개표결과_서울 시의원선거_구로제3선거구(구로1동,구로2동,구로5동, 신도림동) @구로타임즈

 

4년 전 선거와 비교하면 이번 선거는 투표율은 9.84%가 높아지고 유권자수는 8500여명이 늘어났는데, 단순셈으로 보면 늘어난  유권자 발길이 사실상 민주당 박무영 당선인으로 향한 셈이 됐다. 

투표율 증가가 박무영 당선인의 높은 득표율로 이어진 반면, 국민의힘 박용순 후보 의가 받은 표는 4년 전 같은 당이던 서호연 후보가 출마해서 받아 당선됐던 지지표와 비교해 1068표 하락한 것으로 별 차이가 없었다.

동별 득표율을 보면 가장 눈길을 끄는 동이 신도림동이다. 신도림동은 구로구 16개동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손을 들어준 동인데, 지역대표 정치인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을 밀어주었다. 

구로구청장 선거와 함께 시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에 더 많은 지지를 보낸 것이다.  민주당 박무영 당선인의 경우 4개 전 동에서 55~57%대로 다 이겼는데, 신도림동에서도 55.70%로 국민의힘 박용순후보(44.30%)보다 무려 11.4%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신도림동은 선거때마다 대체로 보수적인 투표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  동네와 주민삶의 가치를 높이는 대규모 노른자땅들인 운전학원부지나  디큐브시티 부지 등에 대한 지역정치인들의 공약과 역할에 대한 기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보면 민주당 박무영 당선인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사전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한 반면 국민의힘 박용순 후보는 본투표에서 박무영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4개동 가운데 구로5동 본투표결과는 204표(1.34%p) 차이로 박용순 후보가 박무영 당선인에게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