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G밸리와 만난다

14일 국내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2016-11-11     윤용훈 기자

구로구는 KOTRA,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국내 '실리콘밸리 투자유치설명회'를 오는 14일 구로디지털단지 G밸리 컨벤션(디지털로 300)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진행된 투자유치설명회나 KOTRA가 우리나라에서 진행한 실리콘밸리 투자유치설명회는 있었지만,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회사, 인근 도시 시장단과 의원, 기업인 등의 투자자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투자유치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리콘밸리 투자유치설명회에는 'HP Tech Ventures', 'Bay Angels', 'Tech Code', 'Staenberg Ventures' 등 실리콘밸리 현지 투자회사 관계자, 캐롤듀트라 베르나치 유니온시 시장, 제이슨 베이커 캠벨시 시장 등 실리콘밸리 인근 도시 시장단과 의원들, 국내 벤처투자자, 기업인 등 150여명이 초청됐다.


이날 행사에서 투자자 유치를 위해 참가하는 벤처기업들은 각자가 보유한 첨단기술, 제품, 아이디어 등에 대해 영문 사업계획서를 준비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프레젠테이션 후에는 질의·응답, 기업 홍보, 네트워킹 만찬 등이 이어진다.


선정된 업체는 △㈜씨케이머티리얼즈랩(신개념 자성 햅틱 액추에이터) △㈜아이리시스(홍채인식 카메라) △㈜이오이스(3D프린팅(피규어) 및 스캔기술) 등 기술 분야 6개 사와 △㈜와그트래블(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오도로소(기능성 스포츠의류 개발) △㈜게임투게더(모바일 게임 2D 횡스크롤 액션 RPG '보스몬스터') 등 서비스 분야 6개사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도 승부를 걸만한 잠재력 있는 기업들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진행한 결과 참가기업 중 아이쉐어링소프트가 전세계 스타트업회사들을 선정해 멘토링 투자 마케팅을 지원하는 ERA(Entrepreneurs Roundtable Accelerator)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4만달러 유치 성과를 올렸고, 해보라(RippleBuds)는 미국법인을 설립했다.


또 스마트스터디도 중국 벤처캐피탈인 DT캐피탈로부터 300만 달러 투자를 확보했으며, CARVI도 KT 등 국내투자자들로부터 60억 원을 유치했다고 구로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로구는 또 투자 유치 설명회 외에도 실리콘밸리와의 정기적인 교류를 위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실리콘밸리 내)에 있는 유니온시티와 우호교류의향서도 체결하는 등 지역 교류도 펼쳐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 현재 구로디지털단지에는 1만 여개 업체에 16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