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구청장 후보에 장인홍 구청장 선출...예비후보등록 시점은?
박동웅 전 구로구의장과 당내 경선서 승리 국힘 홍덕희 예비후보 "16일 당에 공천신청"
장인홍 현 구로구청장이 박동웅 전 구로구의회 의장과 벌인 당내 경선에서 과반이 넘는 57.5%의 지지를 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 구로구청장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일)과 13일(월) 오후 6시까지 권리당원(50%) 및 일반 주민(50%) 대상의 ARS로 진행된 구로구청장 후보 경선 결과와 관련, 장인홍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지난 13일 밤 발표했다.
민주당의 구청장 공천권을 결정하는 이번 경선에서 장인홍 구청장(59)은 권리당원(56.8%)과 일반 주민여론조사(58.15%)에서 각각 과반을 훌쩍 넘겨 총 57.5%를 받으면서 여유있게 '공천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 당선된 후 지난 1년간 구로구청장직을 수행해온데 따른 다양한 주민과의 접촉과 인지도 확대 등 '구청장직 프리미엄'도 당내 구청장후보 공천권을 놓고 세 번째 겨룬 두 후보간의 경선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장 구청장이 민주당 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이제 예비후보등록 일정 등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 구청장은 이와관련 지난 15일(수) 구청장실에서 본지 기자에게 "구청장직을 책임있게 수행하면서 당내 구청장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르는 동안 힘들었지만 이번 경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오는 5월 8일(금)을 전후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임할 생각"이라고 밝히고 "구청장 보궐선거때 사용했던 개봉사거리 대림프라자 건물에 선거캠프를 차리고, 별도로 연락사무실이나 후원회사무실을 마련해 운영할 수도 있다"고 했다.
장 구청장은 그러면서 "불안한 중동사태로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고, 이로 인한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중요한 시기에 오는 27일부터 시작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의 원활한 지급과 또 지원금 마련을 위한 추경 준비, 쓰레기 봉투 및 도로 아스콘 수급 불안 등 당장 여러 가지 해결 할 현안들을 살피고 마무리 한 뒤 예비 후보자등록을 하고 잠시 구청장직 직무를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내부 '경선'이라는 주요 고비 하나를 넘긴 만큼 구청장 공백기를 줄이면서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 등 5월 주요행사 후인 8일(금) 오후 쯤 예비후보등록 등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0일(금) 구로구청장 후보자 추천신청 추가 공고를 낸 가운데, 13일 국민의힘 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 후 선거운동에 들어간 홍덕희 변호사(49)는 지난 15일(수) "내일(16일, 목) 국민의힘에 공천신청 서류를 낼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