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공천 후보 윤곽, 울고 웃는 후보들

경선… 단수공천…복수공천…탈락

2026-04-10     김경숙 기자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정당별 후보군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4월초부터 속도감있게 정당별로 공천후보나 경선후보군들을 발표하고 있어, 빠르면 오는 4월 20일을 전후해 선거구별 후보 판도가 한층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 구청장 선거 
구로지역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구로구청장 선거. 후보공천을 위한 막바지 관문으로 들어서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구청장직을 수행 중인 장인홍 현 구로구청장과 구로구의원 3선 출신의  박동웅 전 구로구의회 의장 등 2인의 경선으로 공천후보가 결정된다. 경선은  4월12일(일)과 13일(월) 이틀간 권리당원 50%와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빠르면 13일(월) 밤쯤이면 민주당 공천권을 갖고 뛸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도 구로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준비 중인 인물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다.  현재 서울시의회 시민권익위원회위원, 박정희아카데미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홍모(49,남) 변호사이다.  

구로(을)지역 국민의힘측 관계자는 지난 8일(수) 구로타임즈에  "홍모 변호사가 찾아와 그저께(6일,월) 구로(갑)(을)위원장 등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며 "(서울시당에 공천신청을 했는지) 모르지만 구로구청장으로 나오려고 하니 세부적으로 준비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구청장으로 출마할만한  당 후보가 없어 난감해 하고 있던 지역내 국민의힘 지도부측에서는 거의 '낙점'을 찍은 듯한 분위기로 전달되고 있다.

 

● 시의원 선거
정당마다 시의원 공천 후보 확정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8일(수)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구로구내 4개 선거구 가운데 3개 선거구 공천 후보들을 각각 발표했다.
 
구로제1선거구(고척동,개봉동)= 국민의힘에서는 서상열 현 시의원(초선)이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을 향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민주당의 경우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진행중이다. 

민주당서울시당은 지난 5일(일) 김미주 구의원(초선)· 김영곤 구의원(3선)· 황규복 전 시의원(2선) 3인 경선으로 발표, 조만간 이들 후보들을 대상으로 권리당원 투표방식의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로제2선거구(수궁동,오류동,항동,천왕동)= 민주당 공천후보는 확정 된 반면 국민의힘 후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민주당에서는  서울시의회 부의장인 김인제 현 시의원(3선)이  단수공천후보로 지난 5일(일) 확정 발표됐다.

구로제3선거구(구로1동,구로2동, 구로5동, 신도림동)=  박무영 전 구로구청장 정무보좌관이 민주당 공천후보로 선출됐다. 이 호대 전 시의원과의 경선에 이기면서 4년 전에 이어 다시 지방선거 출마 관문을 통과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용순 전 구로구의회 의장이 비교적 일찌감치 단수공천후보자로 확정, 발표됐다. 공천 과정에서 현재 이 지역 시의원인 같은 국민의힘 소속의 서호연 의원을 누르고, 4년전 부터 갈망해온 지역 공천 티켓을 쥐었다.

구로제4선거구(구로3동,구로4동, 가리봉동)= 공천후보들이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도 최근  확정됐다. 민주당에서는 구로구의회 의장 출신의 현직 시의원인 박칠성의원(초선)이  지난달 하순 단수공천 후보로 가장 빨리 확정 발표된데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5일(일) 정성호 전 구로상공회의소 부의장이 단수 공천됐다. 

공천을 받은 정성호 후보는 구로3동 디지털단지에서 오랫동안 CCTV제조 수출업체를 운영해 온 50대 후반의 인물로 전해졌다.

구로구의회 본회의장 전경

 

● 구의원 선거 
구로구내 구의원 선거구 6곳도 '절반의 윤곽'이 나오고 있다.

정당 가운데서는 진보당이 일찌감치 3인 선거구 2곳에 출마 공천후보들을 확정한 상태. 이에 가선거구(고척동,개봉1동)에서는 이근미 구로구 교통지비원운동본부 공동본부장이, 다선거구(수궁동,오류동,항동)에서는 최재희 진보당 구로지역위원장이 '진짜 일할 사람'을 외치며 운동화끈을 조여매가며 뛰고 있다. 

민주당은 바선거구를 제외한 5개 선거구의 경선 후보군과 방식을 지난 5일(일) 발표한 상태.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로 결정되는데, 9일(목) 현재 구체적인 선거구별 경선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늦어도 오는 20일을 전후해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국민의힘은 지난 8일(수) 구로구내 구의원 선거구 6곳의 공천후보와 기호까지 모두 확정 발표했다. 선거구 6곳 중  2명을 선출하는 선거구 4곳에서는 현역 구의원 4명이 각각 단수공천을  받았다. 반면 3인을 선출하는 2개 선거구는 복수공천 됐는데, 청년과 여성 신인정치인이 '가'번을, 현역 의원들은 '나'번을 받았다.

가선거구(고척동,개봉1동)= 3명을 선출하는 선거구라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모두 후보를 2명씩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신승현· 강경진 ·이건진· 유경수 4인 중  2명을 공천하기 위한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철규 전 한동대 28대 총학생회장과 이명숙 현 구의원(2선) 2명이 공천후보로 확정됐는데, 각각 기호 '가'와 '나'를 받았다.  진보당에서는 이근미 후보가 공천후보로 뛰고 있다. 

나선거구(개봉2동,개봉3동) = 민주당에서 양명희 구의원과 임영택 대한행정사회 구로구지회장, 차동준 전 한국노총서울본부 산업안전과장 등 3명이 경선을 통해 공천후보 1인을 결정하게 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구로(갑)지역 의원들 가운데 유일하게 김용권 현 구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다선거구(수궁동, 오류동,항동)= 3인을 선출하는 선거구라 정당별로 복수 후보를 내는 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수철· 양현숙 ·정형주 ·최태영 4인의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 2명(순위별 가-나)을 내는 것으로 발표돼, 향후 결과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2명이 공천후보로 확정, 발표됐다. 최은혜 구로(갑)당협위원회 청년위원장이 기호 '가'번을, 방은경 구의원이 기호 '나'번을 받았다.  

진보당에서는  최재희 공천 후보가 지역현안 관련 문제점과 공약 등을 제시하며 움직이고 있다.    
  
라선거구(구로5동,신도림동)=민주당에서는 김종우·조미향·정미영  3인 경선을 통해 1인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결정, 진행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직 의원이 단수공천됐다.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구의회에 입성했던 전미숙 현 구의원이다. 

마선거구(구로1동, 구로2동) = 민주당에서는 김동령· 김철수· 함동용· 황천주 4인 경선을 실시해 1순위를 공천후보로 결정하게 된다. 이번주 중으로 권리당원 대상의 경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철수 현 구의원이 단수공천후보로 확정됐다.

바선거구 (구로3동,구로4동, 가리봉동) = 민주당 공천후보로는  6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빨리 결정된 곳이다. 2명이 공천후보로 결정됐는데  김효림  더불어민주당 구로(을)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기호 '가'번을, 재선급 노경숙 현 구의원이 기호 '나'번을 받았다.   국민의힘에서는 곽노혁 구의원(초선)이 단수공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