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1단지 '제자리 맴맴'...5년간 입주업체 증가율 0.75%
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 따르면 구로구의 산업 밀집 지역인 구로디지털단지(1단지, 구로3동)에 지난해 12월 말 현재 총 3348개사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체가 43.4%(1453개사)로 가장 많았고, 기타 비제조업(출판 지식산업 등) 25%(880개사), 전기·전자 16.5%(551개사), 기타 제조업(섬유의복, 음식료, 기계 등) 5.2%(464개사)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년들어 중견기업들이 신규로 조성 중인 서울 강서구 소재 마곡 산업단지로 이전하거나 성수·판교·과천 등으로 이전 하고 있으며, 제조업 불황을 겪고 있는 영세 소기업들도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천구(2·3단지) 소재 디지털단지로 사업장을 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0년 구로디지털1단지 입주업체수가 3323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5년이 지난 2025년말 현재 불과 25개업체(0.75%)가 늘었을 뿐이다.
특히 이 기간중 구로디지털1단지에 소재한 △지타워 △에이스아티스포럼 △대륭포스트타워 8차 등 대형 지식산업센터가 신규로 건립됐음에도 불구하고 입주업체수는 제자리 수준인 것이다.
이에 비해 금천구 지역인 구로디지털2·3단지에는 입주업체들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5년전인 2020년에 2041개업체였던 구로디지털 2단지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3013개 업체로 972개(47.6%) 늘어났다.
구로디지털 3단지는 6749개 업체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8889개 업체로 2140개업체(24%)가 늘어났다.
즉 금천구소재 구로디지털 2·3단지는 지난 2020년 8790개 입주에서 5년이 지난 2025년에는 1만1902개업체로 총 3112개업체(35%)가 늘어난 셈이다.
한편 구로구(1단지) 및 금천구(2, 3단지)를 합친 서울디지털단지의 지난해 말 기준 입주 업체는 총 1만5250개사이다.
입주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는 총 13만6348명(남 9만3207명, 여 4만3141명)으로 집계됐다. 생산액은 11조9997억원, 수출 21억75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