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홍 구로구청장 지난 1일 선거출마 공식선언

지난 1일 정오 기자회견 통해 "1년 짧아, 4년 더 일할 기회를, 경선결과까지 예비후보등록 연기"

2026-04-03     윤용훈 기자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지난 1일(수) 정오 구청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특히 이번 구청장 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장인홍 현 구청장과 박동웅 구로구청장 예비후보간에 공천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장 구청장이 구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공천레이스는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인홍 구청장이 지난 1일 정오 기자회견을 통해 구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 날 구청 출입 기자 및 장 구청장을 지지하는 시·구의원 예비후보자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구로구청장 선거 출마를 알리고 비전과 정책을 담은 '출마의 변'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장 청장은 새로운 비전으로 '구로형 기본사회'인 '사회서비스 확대', '소득증대', '주거환경개선', '참여자치·AI행정혁신'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전략 세부과제로 127개를 정해 실행계획을 수립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로형 기본사회' 핵심공약으로 사회서비스기관 설립, 구로일자리주식회사 설립, AI·데이터 행정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등 주거환경 개선 및 구로1동 차량기지 이전, 신구로선 조기 착공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인홍 구청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작년 4월 2일 보궐선거가 끝나고 인수위도 없이 구청에 출근해 보니 당시 구정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면서 "세수는 펑크 났고, 사업은 줄줄이 연기되었으며, 행정은 주민과 곳곳에서 갈등과 마찰을 빚고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장 구청장은 "전임 구청장의 사퇴로 발생한 구정 공백을 치유하기 위해 지난 1년을 마치 4년처럼 쉼 없이 달려왔고, 특히 이제 막 달리기 시작한 말의 기수를 내리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1년은 너무 짧고 4년 더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강조하고 "반드시 성과로 인정받아 '일 잘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장 구청장은 구청장 예비후보 등록과 관련해 "불안한 중동사태로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고, 이로 인한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중요한 시기에 구로 현안 및 구민민생을 챙겨야하고, 또한 구정 공백이 없도록 경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후보등록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구청장 예비후보에 등록해 자유롭게 선거운동에 임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주변의 의견이 있지만 본인의 구청장 선거보다 구정이 최우선이고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는 책임 있는 구청장으로서 소임과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