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주의하세요!...지난 해 구로구 155명 발생
구로구 16개동에서 호흡기 분비물로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인 결핵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결핵환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크게 줄어들고 있지만 구로구의 경우 서울시 25개구 중 결핵환자 발생이 최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알려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구보건소는 타구에 비해 노인인구 및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구로구보건소에 따르면 구로구내에서 발생한 결핵환자는 지난 2023년 214명(내국인 161명, 외국인 53명), 2024년 202명(내국인 165명, 외국인 37명) 등 200명을 넘어서다 지난 해에는 155명(내국인 130, 외국인 25명) 등으로 줄었지만 매년 적지 않은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외국인들의 결핵 발생률이 평균 20%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현재 결핵환자는 각 동에서 고르게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외국인 거주자들이 몰려 있는 가리봉동과 구로동 일대와 노인인구가 많은 오류2동에서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구로구 동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오류2동 19명△구로4동 14명 △구로2동 14명 △구로3동 13명 △구로5동 13명 △가리봉동 13명 △수궁동 13명 △신도림동 9명 △고척2동 9명 △개봉2동 9명△고척1동 8명△개봉1동 8명 △항동 5명 △오류1동 3명 △구로1동 3명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이 56%(87명)로 노인층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고 증가추세여서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이어 △50-64세 37명(23.8%) △40-49세 15명(9.7%) △30-39세 11명(7.0%) △20-29세 4명(2.5%) △10-19세 1명(0.6%)등으로 조사돼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구로구보건소는 '제16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결핵 예방주간을, 이와 함께 3월 3일부터 31일까지 경로당, 데이케어센터, 복지관 등 5개소 170명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