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환기구 구로구구간 설치 논란 '점화'... "국토부 구로구청 졸속행정"

김영곤 구의원 임시회 자유발언통해 " 정보공유 주민의견수렴 불통" 등 지적

2026-03-20     윤용훈 기자

 

GTX-B 노선 사업과 관련, 구로구 구간의 환기구 설치계획이 주민의견 수렴 및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돼 재검토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사업과 관련, 구로구의회 김영곤 구의원(3선, 고척1·2동, 개봉1동)은 구로구 구간 환기구 설치 관련 과정에서 나타난 국토교통부와 구로구청의 졸속 행정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구로구청의 명확한 입장과 책임 있는 행정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월) 열린 제342회 구로구의회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구로구를 통과하는 GTX-B 노선사업과 관련한 환기구 설치 등에 대해 구민과 구의원들 간에 조차 정보가 공유되지 않은데다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과 충분한 소통이 없었다"며 "당시 구로구(청)는 이러한 역할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6년 초 국토교통부 철도국, GTX-B 사업단 TF 단장, 시공사 등과 두 차례 간담회와 지난 3월 10일(화) 이인영 국회의원실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의 세번째 간담회 자리에서 구로구에 설치 예정인 본선 환기구 위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국토부 제2차관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구로구는 국토교통부 제2차관의 발언을 바탕으로 향후 추진될 GTX-B 관련 사업에 대해, 충분한 재검토와 주민 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GTX-B 환기구 위치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 대응 문제에 대해 구로구의 공식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주민에게 투명하게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여기에 △오류역 GTX-B 역사 신설 관련 주민 요구와 관련해 사전 타당성 검토 등 다각적인 정책 검토를 즉각 추진할 것 △GTX-B 환기구 설치와 관련한 향후 추진 계획을 지역구 의원들과 공유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실제적인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국토부가 추진중인 GTX-B사업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을 거쳐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약 82.8㎞ 규모의 광역급행철도다.

구로구를 관통하는 구로구 구간에는 궁동 주말농장 인근, 구일역 2번출구 풋살구장 인근, 오류동역 북부광장 철도부지, 신도림역 환승역 등에 환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