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원 출마예상자 '후끈후끈' ... 가 · 다· 라 선거구 당내경선 공천 경쟁 치열할 듯

2026-03-06     김경숙 기자

구로구의회에서 주민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향후 4년동안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의원수는 총 16명. 이 중 14명은 구로구내 6개 선거구에서 주민유권자 투표로  2~3인씩 선출되며, 2명은 정당비례대표로 각각 결정된다. 

일상을 빼앗긴 코로나19 시기의 4년전 지방선거와 달리,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이번 선거는 출마후보들의 적극적인 선거운동으로 좀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까지 구로구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총 14명. 선거일까지는 3개월, 출마예상자들 중 일부가 등록했을뿐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0일(금)부터  시작된 구로구내 구의원 예비후보등록자는 3월5일(목) 오후 7시 현재 총14명.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예비후보가 9명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국민의힘 2명, 진보당 2명, 개혁신당 1명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6명으로 가장 많고,  60대가 4명, 40대가 2명, 30대 2명 순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8명, 여자가 6명이다. 

예비후보 등록자수는 선거구에 따라  1~ 5명인데, 가장 많은 예비후보자가 등록한 선거구는 구로다선거구(오류동, 수궁동, 항동, 천왕동)이다. 

선출 구의원수가 3명으로, 다른 선거구보다 한명 더 많은 곳이다. 이에 구의회 재입성을 위한 현역의원들뿐 아니라 정치신인들의 관심도 높은 곳 중 하나인데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4명, 진보당 소속에서 1명이 예비후보등록을 한 상태다.  


● 구로  가 선거구  (고척1~2동, 개봉1동)

구로구 가선거구는 구의원3명을 선출하는 선거구이다. 이 때문에 유권자의 인정을 받은 능력있는 제3당 후보가 당선되기도 하고,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에서 복수후보가 당선되기도 한다. 

민주당에서는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할정도로 '아성'을 쌓아온 구로구의회 부의장 출신의 김영곤 현 구의원이 시의원출마를 위해 과감히 패를 던짐에 따라, 정치신인들의 움직임이 후끈하다.    

현재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인물로는  신승현(54) 전 고척1동주민자치위원장과 이혜진(44) 대한요양사협회 구로구지회 준비위원장이다. 이들은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달 20일 이른 아침 가장 먼저 구로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을 찾아 후보등록을 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에서는 3명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구로토박이로 현재 구로구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3선의 정대근(64)의원과 구로구의회 국민의힘 당대표를 맡고 있는 재선의 이명숙(64)의원이다.

지역정치권에서는 이와함께  하근순(59) 국민의힘 구로구(갑)당협  사무국장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하 국장의 출마의사를 묻기위해 구로타임즈에서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통화가 안돼 확인하지 못했다.  

진보당에서는 이근미(49) 구로구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당 후보로 결정되어 이번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예비후보등록까지 한 이 후보는 지난 1일(일) 고척동성당에서  구로구여성회활동가와 구로교육복지전문가등으로 지역사회에서 살아온 20년의 삶의 여정을 담은 <상상도 못했다, 이근미의 마을부터 세상까지> 출판기념회를 갖기도 했다. 


● 구로 나 선거구 (개봉2동  개봉3동)       

현재 6명 안팎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초선의원인 현역 양명희(43) 구의원이 재선을 위한 출마의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임영택(45) 대한행정사회 구로구지회장과 차동준(67) 전 한국노총서울본부 산업안전국장이 지난달 이 지역구에 예비후보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국민의힘에서는  초선의원인  현역 김용권(57)의원은 물론 재선을 한  박평길(62) 전 구의원, 그리고 심철  구로구주민참여예산위원장 등도 출마예상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구로 다 선거구 (오류1동  오류2동  수궁동  항동  천왕동 )

3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구.   

3월5일(목) 오전 현재 이 선거구의 예비후보등록자만 5명에 달한다. 이 중 더불어민주당소속이 4명, 진보당 1명이다. 민주당내 당내 경선과정이 그 어느 선거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는 이유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현역 초선의원인 최태영(57) 구의원 외에 4년 전에도 출사표를 던졌던  박수철(32) 민주당 구로(갑) 청년위원장과  정형주(67)전 구의원, 그리고 양현숙(56) 민주당 구로(갑)지역위원회 다문화위원장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일제히 당내 경선 등을 위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 3명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현역 방은경(62) 의원이 재선을 향한 의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중앙일보 경제연구소 연구원 등으로 활동한 최은혜(36) 국민의힘 구로(갑)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도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여기에다 내리 4선을 했던 곽윤희(68)의원도 5선 도전에 다시 나설 것이라는 출마설이 돌았으나, 현재 유보적인 입장이다. 

지난 5일(목) 저녁 구로타임즈와의 통화에서 곽윤희 의원은 "현재 출마여부는 반반이다. 가족들이 몸도 안좋으니 4선을 한 이쯤에서 그만두라고 출마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전하며 "내일까지 출마여부, 출마방향(시·구의원) 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토요일까지 당협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구로 라 선거구 (구로5동  신도림동)  

2명을 선출하는 라선거구도 당내 공천을 받는 과정부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구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만도 7명 안팎의 이름들이 공개적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3명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3월5일(목) 현재 조미향 (66) 전 구의원, 김종우(62) 전 새마을운동 구로구직장새마을협의회장, 정미영(49) 구로구아파트연합회 사무국장 등이다. 

하지만 지난 2월 중순까지만 해도 구의원쪽으로 출마의지를 보였던 변정열 의원은 지난 5일(목) 오후 구로타임즈와의 통화에서 "부부가 선출직으로 가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은 "거의 불출마"라고 말했다. 이 지역구의 전현직 의원인 변정열 현 의원과 조미향 전 의원은 부부이다. 조미향 전 구의원은 지난달 중순경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시의원 쪽에 무게를 둔 출마의사를 표명한 바 있었다. 그러나 지난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개인적 판단과 책임의 부분"이라며 구의원으로 도전할 뜻을 명확히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도 현역 구의원들을 비롯한 3~4명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당비례대표로 구의회에 입성한 전미숙(51,초선) 현 구의원이 선출직 구의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일찌감치 예비후보등록까지 마치고 움직이고 있다. 

또 4년 전 당내 경선에서 이겼으나 당시 당 통합으로 공천에서 밀린바 있던 황영락(64)구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장도 다시 구의원에 도전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출마설이 돌던 홍용민(45)의원은  지난 5일(목) 오후  출마의사를 묻는 구로타임즈측에 "답신 드리기 곤란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와 좀더 지켜봐야 할 것같다.



구로 마 선거구 (구로1동  구로2동)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현역의원이자 동명이인인 '김철수' 의원 두 명  모두 출마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현재 구로구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재선 의원인 김철수(68)의원은 3선에, 구로구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의 초선 의원인 김철수(67)의원은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용성(김동령) 전 구로구청 정무조정관, 함동용(60)스타키보청기구로센터 대표,  황천주(62) 전 구로2동주민자치위원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함 대표는 5일(목)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안혁기(63) 구로경찰서 경우회 자문위원회 감사가 강력한 출마 의지를 갖고 예비후보등록후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구로 바 선거구  (구로3동  구로4동  가리봉동)

구의원 2명을 선출하는 바선거구는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후보 한명씩 출마함에 따라 투표 없이 무투표로 당선 된 구로지역 2개 선거구 중 한 곳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개혁신당에서 출마움직임이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당비례대표에 이어 선출직으로 재선을 한 노경숙(65) 현 의원이 3선을 향한 출마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효림(56) 더불어민주당 구로(을)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구립 하늘도서관 '관장'으로 활동했던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국민의힘에서는 초선인 현역  곽노혁(67)의원 정도가 출마 의사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월4일(수) 개혁신당 소속의 30대 후보가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국제개발협력가로 활동 중이라는 최성진(30) 개혁신당 구로구지역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등록했다.  

 

비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