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공공산후조리원 개봉역 인근 추진

2026-01-30     윤용훈 기자

구로구가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구청과 구로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오는 2029년 7월경 완공 계획인 개봉동 170-33 일원 기부채납 공공시설 중 지상 2층의 일부인 약 190여평을 확보해 모자동 10실을 꾸며 출산 산모 및 신생아를 대상으로 이용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운영은 민간 위탁한다는 구상이다.

개봉동 170-33일원(개봉1동 소재)은 경인로에서 개봉역북부광장으로 들어가는 도로 우측에 위치한 (전)금산빌딩자리로 노후된 기존 빌딩은 철거 된 상태다. 남현교회옆이면서 고척동 아이파크 및 코스트코 맞은편 방향이 된다. 개봉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공공시설 기부채납이 계획되어 있는 곳이다.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는 "오는 2029년경 기부채납시설이 준공 예정돼 있어 현재 구체적인 세부 추진 계획은 수립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곳 2층 공간 일부를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 아래 추후에 구체적인 운영계획이나 예산확보 등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서울지역 25개구 중 송파구와 서대문구에서 운영 중에 있지만 신생아 전염병 감염 우려 등 위생 문제와 운영비 부담 등으로 타구에서는 선뜻 공공산후조리원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에선 이용 부담을 낮추고 서비스를 높인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민간산후조리원 5개소를 공모해 상반기 중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을 선정해 시범 가동한 후 운영 결과 분석·보완을 거쳐 2027년부터 서울 전역에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자체가 직접 설치하고 운영하는 공공 산후조리원과 달리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민간이 주체가 되어 시와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와 관련 장인홍 구청장은 지난 14일(수) 오후 신도림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구로구 신년인사회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장 구청장은 이 날 올해 주요사업 등을 보고하면서 "산후조리원 이용의 보편화와 비용 상승을 고려해 지난 해부터 조성 계획을 검토해 왔다"며 "현재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