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구로2동을 따뜻하게 하는 '힘', 구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몇 년 전만해도 따뜻한겨울나기 모금액이 구로구 16개동 가운데 하위군에 속했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 최상위권으로 올라 구로2동 고립가구 및 위기가구 등 더 많은 취약계층을 발굴해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구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처음 발족되면서부터 참여해 올해로 3년째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연숙 위원장(57)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뿐 아니라 구로2동주민자치위원회, 구로2동통장협의회 등이 다같이 협력해 따뜻한겨울나기 모금에 나서고 있고, 동 특화사업을 벌일 때도 내일처럼 적극 동참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연말부터 신년에 들어서도 구로2동 따뜻한겨울나기 물품이나 모금에 주민자치위원장 및 동장 등 민·관이 함께 발벗고 나서 올 겨울 동 목표액인 7800만원 달성에 한뜻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오는 2월 14일까지 진행되는 따뜻한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에서 동네에서 모은 이같은 모금액은 서울시 사랑의모금회에 전달됐다가 다시 거의 모두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돼 각 동협의체 마다 올해 특화사업 등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모금액이 많을수록 지역 복지서비스를 더 많이 할 수 있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네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 위원장 : 신연숙
■ 부위원장 : 김상민
■ 총무 : 안경희
■ 고문 : 김명철 차정회
■ 위원 :김경자, 김미옥, 김영숙, 김안식, 김점숙, 김정숙, 박미향, 손정아, 이성노, 이창재, 임순덕, 윤혜연, 주선례, 허인자, 허미란
지난 6일(화) 오후 모금 활동에 동참한 윤재길 구로2동주민자치위원장은 "구로2동은 타동에 비해 외국인 동포도 많지만 수급자도 많고 이 외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인데,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모금활동이 매년 쉽지 않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타동과 달리 협의체뿐 아니라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과 소통 협력해 모금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구로2동 통장협의회에서도 십시일반으로 모은 300만원을 지난 연말에 기부해 주었다"고 했다.
또 이날 같이 참석한 통장을 겸하고 있는 안경희 총무(57)는 "봉사하는 일이 좋아 3년 전부터 협의체에 참여해 적극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총무는 "구로2동에는 어려운 이웃이 많아 생활 물품 등의 도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의외로 많지만 다 못 도와주어 안타깝다"며 "지역의 주민들이 올 겨울 모금활동에 적극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구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현재 50~60대 중심으로 20명(여 14명, 남6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적극 활동하고 있다.
짝수 달마다 정기회의를 갖고 복지 대상자 지원방안이나 특화사업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는 매달 정기 회의를 가질 생각이라고 한다.
협의체는 지난번 겨울에도 주요 직능단체 및 지역 주민의 협력 모금 목표액 6000여만원을 달성해 매달 떡국떡 열무김치 삼계탕 송편나눔 고추장전달은 물론 경로잔치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벌였다고 한다.
또 구로2동 사각지대 주민 발굴을 위해 지역행사 시 부스를 마련해 별도로 제작한 홍보지를 배포하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고.
신 위원장은 "상반기 구청장 보궐선거로 인해 활동을 잠시 접었다가 하반기에 매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가면서 지원 활동을 바쁘게 펼쳤다"며 "올 한해도 위원들과 함께 설날 떡국나눔 행사 이후 하반기에 작년과 비슷한 나눔 활동을 적극 펼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특화사업 외에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발굴해 동사무소에 연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모금활동을 통해 물품 및 현금 기부자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