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청소년들의 G밸리 나들이
구로구내 학교밖청소년들이 지난 23일(화) 구로3동에 소재한 구로디지털단지를 방문해 기업탐방 및 체험활동과 더불어 멘토와 대화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주목을 끌었다.
이 날 구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10여명을 비롯해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센터 관계자와 동아리모임인 부모지원단 '나누구로 빛나구로' 학부모, 지역 대표 여행사인 네스트투어 박나영 대표 외에 노경숙 구의원이 멘토로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388청소년지원단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학교밖청소년들이 변화하는 구로디지털단지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정서발달 및 진로를 고취하고, 청소년간 친밀감 및 연대감을 향상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들은 비슷한 성장과정을 가지고 있는 현 2선의 구로구의회 구의원이자 석사학위를 보유한 노경숙 구의원을 멘토로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11시경 노 의원은 넷마블 건물 지하 1층 북카페에 모인 청소년들에게 어려웠던 집안형편으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고 일하면서 공부했던 청소년시절을 전하면서, 참석한 학교밖청소년들에게 큰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하고 싶은 다양한 취미활동이나 체험활동, 그리고 독서를 적극 해보라고 격려해 주었다.
이어 학교밖청소년들은 인근 지하 구내 식당으로 자리를 이동해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주원 구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들에게 젊은 직장인들이 몰려 있는 구로디지털단지의 큰 건물과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일하는 모습 등을 직접 보여주어 청소년들의 향후 진로 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자극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구로디지털단지를 방문했다"며 "그 일환으로 선배 형, 언니 등이 이용하고 있는 구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청소년들이 관심 많은 장소를 체험코스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현재 "학교밖청소년들은 대개 학교부적응이나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오는 경우가 많고 (구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는 약 300명 정도가 등록된 상태"라고 했다.
학교밖청소년들은 점심식사 후 바로 구로3동 디지털단지내에 위치한 넷마블 게임박물관으로 이동해 게임의 역사를 알아보고 직접 게임을 하는 체험시간을 가졌다.
이어 디지털단지내에 마련된 4차산업 드론 체험장으로 이동해 드론 등을 체험하는 기간을 갖고 행사를 마쳤다.
지난 8월 실시된 고등학교과정 검정고시에서 한 문항만 틀리고 모두 만점으로 합격한 우서현 양(17, 고척2동)은 "노경숙 구의원과 대화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면 그만큼의 좋은 결과가 온다는 말씀과 말로만 듣던 구로디지털단지에 처음 와보니 큰 건물이 많고, 직장인들이 오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 양은 "독학하면서 구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만난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고, 특히 상담센터에서 여러 가지 진로문제나 고민들을 선생님들과 상담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대입수능을 준비하면서 내년에는 좋은 시험 결과로 심리학과에 진학할 생각"이라며 밝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