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서울아트책보고, 고척돔구장안에서 만나는 '별세계'
고척돔구장 안에 기분 좋은 '별'세계가 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서울아트책보고'.
이 곳은 서점처럼 단순히 책만 즐비한 공간이 아니다. 어린 아이들부터 청소년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즐겁게 이용해볼 만한 썩 괜찮은 문화복합공간 중 한 곳이다.
서울시가 송파구에 처음으로 오픈했던 공공 헌책방 컨셉의 '서울책보고'에 이어 고척돔구장안에 설치 한 두 번째 문화복합공간으로, 구로지역에서 보기 드문 규모와 내용을 갖추고 있다. 백마디 말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고, 직접 가보면 '아!'하는 탄성이 나올 법하다.
고척스카이돔 1층 현관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1층으로 내려가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일단 널찍한 공간이 탁트인 시각감으로 시원하게 한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중앙통로 양편으로 색채감 있는 인테리어로 배치된 아트책보고 공간과 서가대등이 시선을 사로잡기 시작한다.
공간만큼이나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 중 하나는 다양한 아트북이다.
어린이부터 어른들이 좋아 할 수 있는 많은 국내외 그림책부터 팝업북, 사진,건축,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일러스트북, 미술작품집 등의 예술 서적과 인문교육서 등 무려 2만권에 가까운 책이 다양한 형태로 손짓한다.
특히 주제나 분야별로 멋진 책들이 예술작품 처럼 진열되어 있어 관심 가는 책을 한눈에 쉽게 '발굴'할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서울아트책보고에는 이러한 아트북 열람실 외에도 유아나 어린이, 부모들이 함께 앉거나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는 그림책 전문 서가대와 쿠션 등을 갖춘 아트북체험존도 있어 시선을 끈다.
또 가수 김광석, 영화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청음시설과 LP판도 진열되어 있다.
책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은 쾌적한 라운지와 북카페, 열람공간이다.
이들 공간은 책보고를 찾은 누구나 서가에 진열된 책 중 보고싶은 책을 빼서 편히 앉아 볼수 있도록 쇼파에서부터 2~8인의 테이블까지 곳곳에 잘 갖춰져 있다.
그래서 홀로 와 차한잔을 놓고 책을 읽는 5,60대 중장년부터 노트북을 갖고 무엇인가 열중 하는 청년들, 유모차를 끌고 나온 3,40대 젊은 주부들, 미팅중인 직장인 모습까지 이용층이나 분위기도 다양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트북기반의 활동 체험프로그램 등이 가능한 아트갤러리와 워크숍 룸도 있어, 흥미를 더해준다.
'국내 최초의 아트북 기반의 공공복합문화공간'이라는 컨셉에 맞게 책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문화와 예술 경험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려한다는 점이 고척돔구장내 서울아트책보고 공간 곳곳에서 기분좋게 느껴진다.
예술관련 강좌나 강연은 무료 또는 유료로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어, 평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현재 진행되는 강좌로는 일요일 오후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어린이 대상의 '나의 그림책 만들기'가 무료로 진행중이며, 성인대상의 어반스케치 강좌도 열리고 있다.
서울아트책보고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설,추석)은 휴관한다. 위치는 고척동 동양미래대나 구로성심병원 맞은편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