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공단 개발계획 첫 수립 서울시 최근 고시... 온수공단은 "실시계획 용역진행중"
최근 서울시가 서울온수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처음으로 수립, 구로구청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서울온수일반산업단지는 지난 1970년 인가 이후 50여 년이 경과된 노후 산업단지로, 전통 제조업 중심의 2차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기반시설 및 지원시설의 부족으로 산업 경쟁력이 점차 저하되고 있어 재구조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계획 수립이 필요하나,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법률」상 선행되어야 할 개발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산업단지 현황을 반영한 개발계획을 수립해 향후 실시계획 수립 및 재개발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서울온수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해 고시한 것.
그동안 인접한 경기도 부천지역은 지구단위계획 등 제한 사항이 없어 개별건축이 가능했다. 그러나 온수일반산업단지가 소재한 서울 행정구역 내의 구로구 온수동 지역은 온수역 일대의 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개별신축 및 증축 금지 등 규제로 영세화가 심화되는 지역적 불평등 등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재구조화 사업 추진으로 서남권 첨단 제조업 중심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서울시 및 구로구의 방침이다.
온수일반산업단지는 서울 구로구 온수동과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일대에 약 15만7560㎡ 규모(서울 10만7012㎡, 부천 5만548㎡)로 4월 말 현재 24개 업종 196개사(기계 104, 비제조 29개, 전기잔자 19, 석규화학 16개 등)가 입주해있는 상태. 이번 고시를 통해 개발면적은 주거지 등을 제외한 15만264.5면적㎡로 줄였다.
이번 온수일반산업단지 개발(변경)계획에 따르면 개발의 기본방향은 △산업+지원+생활 복합화(단순한 공장 밀집이 아닌,업무·제조·문화·편의시설이 혼합된 구조) △보행 중심 구조(단지 내 차량 중심 구조에서 보행 중심으로 재편) △유연한 토지이용(산업의 변화에 따라 기능 전환 가능한 블록 설계) 등으로 추진한다.
또 △다핵체계 도시구조와의 연계(서남권의 산업·일자리 거점으로 기능 회복) △도시재생 및 균형발전 실현(낙후된 도시공간을 새로운 기능으로 전환하여 도심 내 불균형 해소) △스마트·탄소중립 도시 구현(에너지자립형 산업단지 및 스마트인프라 구축) △삶의 질 중심 도시공간 조성(산업 중심에서 생활 중심 공간으로 확장) 등의 서울 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첨단제조산업단지로 조속한 개발을 위해 투 트랙방식 방안, 즉 산업단지 개발계획은 서울시에서 수립하고, 실시계획(지구단위계획 포함)은 온수산업단지공단(사업시행자)이 작성하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공성과 수요자의 요구를 균형있게 반영하기 위한 민관협의체(서울시, 구로구, 부천시, 온수산단)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추진 계획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에 개발계획을 수립해 고시했고, 이어 온수산업단지공단은 올해 구체적인 실시계획 등을 작성해 구로구에 제출하면 구는 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심의를 요청하는 절차를 밟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청이 오면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 및 산업단지계획심의회를 거쳐 실시계획 승인 및 고시를 하게 되면 마침내 온수일반산업단지의 서울시 구역은 첨단복합산업단지로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이와 관련 공단 관계자는 "현재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고, 이르면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쯤에 구로구에 실시계획(안)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