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수소발전소 중단촉구 시청앞서 집회

"발전소 착공" 통보에, 21일 주민대책위 나서

2025-07-18     윤용훈 기자

천왕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움직임이 또 다시 부상하면서 그동안 이를 적극 반대해 온 천왕동 지역주민 및 천왕수소발전소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가 천왕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저지하기 위한 집회를 갖고 사업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천왕수소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천왕그린에너지측은 최근 서울시와 구로구청을 방문해 구두 및 공문을 통해 7월 22일부터 발전소 착공을 시작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잠하던 천왕수소발전소 건립 추진이 다시 이처럼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주민대책위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최근 장인홍 구로구청장과 면담을 갖고 천왕수소발전소를 건립 하지 못하도록 해줄 것을 요청한데 이어 21일(월)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천왕그린에너지 규탄 및 천왕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는다.

천왕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천왕동 7호선 철도차량기지 부지에 SK에너지와 귀뚜라미 에너지 등이 만든 합작회사 천왕그린에너지가 지난 2021년 서울시 부지인 천왕차량기지내에 연료전지발전시설 설치에 대한 1단계 사업허가를 서울시로부터 받은 데 이어 구로구로부터 개발제한구역인 이 곳에 설치행위 허가를 2022년 5월 신청해, 신청했던 달인 5월 31일 받아 놓은 상태다. 

주민대책위는 이러한 사실을 뒤 늦게 알고 "건립예정인 수소연료전지시설을 발전용량 3M 이하인 2.9M 발전소 2개로 쪼개 산자부 허가와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을 피해왔다"고 지적하고 " 같은 부지에 약 6M의 발전시설이 안전검사, 환경영향평가도 없이 주택가에 들어서게 돼 지속적인 위험 논란을 불러 일으켜왔다"고 주장했다. 주민대책위는 "특히 발전소 입지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와 학교, 주거지 등에 인접해 있고, 침수 이력이 있는 목감천 인근이라는 점에서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강력한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 

주민대책위는 더욱이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고온 열기, 수증기 방출, 대기질 오염 등 지역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서 천왕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허가한 서울시 및 구로구가 책임있는 자세로 천왕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