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요양보호사, 보수교육비 지원을"
진보당구로구위원회 주민정책제안 구로구정 반영 촉구 기자회견 열어
진보당 구로구위원회는 지난 2일(수) 오전 11시30분 구로구청 앞마당에서 '구로주민 1만2천명 요구, 신임 장인홍 구청장은 구정에 반영하라'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해 11월 주민 1만2000여명이 투표로 결정한 주민정책제안 10대(안)에 대한 주민대회 요구의 실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
구로공동지역위원회 이근미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송영심 요양노조 구로분회장은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데, 현장에서는 요양보호사들이 떠나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며, 처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지급하던 처우개선비·치매수당도 없앴고, 17년 근무해도 최저임금만으로 근무하기에 너무 열악하다"고 강조하고 "구로구청이 나서서 최소한 보수교육비라도 책임져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정훈 배달플렛폼노조 남서울 지부장은 "궂은 날씨에도 잠깐 몸을 추스를 곳이 없다는 건 이동노동자들에게 고통의 순간"이라며 "최근 이동노동자 쉼터 설립 추진 소식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로구는 그동안 플랫폼 노동자 지원사업이 전무했다"며 "지자체 차원의 시민과 라이더의 안전을 위한 배달노동자 안전교육 및 산재보험 지원사업도 같이 추진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재희 진보당공동지역위장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가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고, 경기와 서울 강남구에서 대중교통 이용요금지원을 하고 있다"며 "구로구에서도 시작을 해야 한다"며 필요성을 밝혔다.
또한 항동중 학부모 유선희 씨는 "항동은 보금자리주택지구사업으로 조성된 동네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과밀한 상황이며, 천왕권도 20년 전세임대주택만료로 젊은 세대 입주 가능성이 높은데 고등학교가 없는 실정이며 더군다나 천왕동에 기부체납된 학교 건립용도의 부지가 있음에도 고등학교 설립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구로구청은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교육청과 적극 협의하여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구로구위원회는 그러면서 "장인홍 구청장 예비후보자와 간담회를 추진하여 요구안을 전달하였으나 당선된 후 답변이 없다"면서 "조속한 만남이 이뤄져야 하며, 구로구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거듭 촉구하며, 이러한 의견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