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차장 설치비 전액을 구로구에서 부담하라니?

박칠성 시의원 가리봉청년주택관련 SH공사 책임 있는 자세 등 요구

2025-06-23     윤용훈 기자

박칠성 시의원(구로4선거구, 구로3·4동 가리봉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월 11일(수)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제2차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구인인 가리봉동의 청년주택 복합화사업과 신속통합기획 사업. 구로3·4동 재개발 추진과정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와 SH공사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현재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가리봉 청년주택 복합화사업이 수년째 착공조차 못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SH공사는 임시주차장 설치비를 전액 자치구가 부담하라는 비현실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조를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시정질문에서 SH공사 전임 사장이 협조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또한 총사업비 문제와 관련해 박 의원은 "RC공법 전환 시 비용 증가는 없다고 하던 SH공사가 불과 몇 달 사이 총사업비를 145억 원까지 상향하면서도 82%에 해당하는 119억 원을 구로구에 전가하려 한다"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구로구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공공기관의 신뢰 회복을 위해 SH공사는 일관되고 투명한 기준으로 사업비를 계상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납득할만한 설명을 덧붙인 예산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가리봉1·2구역 신속통합기획 사업에 대해서 "임대주택 확보를 이유로 주민편의시설이 대폭 축소되고 주민과의 협의 없이 계획이 고시되었다"며 "편의시설 확충 등 주민의 실질적인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하고 "서울시는 이 지역을 특별지구로 지정하는 방안 등 실질적인 재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