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디큐브 폐점이후] 이지스자산운영측에 향후계획 물어보니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건물주인 이지스자산운용측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철수하면 그 자리에 첨단 업무시설(오피스)로 변경하는 대수선 및 용도변경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과 8월 연이어 구로구청에 허가 접수를 했지만 지난해 12월 현재 허가 신청서를 취하한 상태다.
이지스자산운용측이 대수선 및 용도변경 추진과정에서 인근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친 상태에서 대수선을 위해선 백화점 타워동 구분 소유자인 전 호텔동의 오피스(업무시설) 및 문화시설 건물 관리단 동의서를 징구해야 하지만 동의서를 받지 못해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디큐브시티의 용도변경 계획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생활 인프라 축소와 재산 가치하락 등을 우려하면서 현 백화점 수준의 판매시설이 입주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건물 관리단 동의에 디큐브시티 아파트 관리단도 포함되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지스자산운용측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은 백화점측 계획대로 6월말 폐점 예정이고, 그동안 반대하는 지역주민들과 두 차례 만나 소통하며 합의점을 찾기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며 "용도변경과 인허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측은 주민반대가 심하자 지난해 11월 판매시설 유치를 위해 신세계프라퍼티와 신도림 디큐브시티 저층부(지하 2층~지상 1층)에 신세계그룹의 도심형 쇼핑몰 브랜드 스타필드 빌리지를 유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지만, 업무시설(오피스)로 변경하는 대수선 및 용도변경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 이러한 업무협약도 휴지조각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