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생활체육 인기 새 종목 발굴 필요
최근 무료 파크골프 교육에 정원3배 몰려 차기 추첨제로
노인인구가 해마다 늘어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이들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인기 종목으로 자리잡은 파크골프 확대를 비롯해 새로운 야외 생활 체육종목을 발굴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활동력 있는 60대부터 80대 초반의 어르신들은 보통 노인복지관이나 자치회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대부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웰빙 댄스, 노래교실 등 실내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고, 여성 어르신들의 참여가 높은 반면 남성 노인들의 참여는 저조한 실정이다.
야외 프로그램은 거의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은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녹색의 천연잔디를 밟고 걸으면서 운동할 수 있는 구로구 안양천에 마련된 파크골프장을 많이 찾고 있는 실정이다.
구로구 관할 안양천에는 18홀과 9홀 천연잔디 파크골프장을 마련해 현재 구로구청이 직영하고 있고, 구로구체육회가 무료 파크골프교실을 9홀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4월 8일(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파크골프장은 파크골프장에 전화 등으로 예약을 하면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부제로 운영되고 있다.
보통 3-4명이 한 조가 돼 60대 이상의 클럽 회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고, 대기자들이 항상 많은 상태다.
또한 파크골프교실 선착순 문자 접수를 받는다.
4월과 5월까지 정원을 마감하고 매주 화·목요일 안양천 9홀에서 월 8회 경기규칙 및 자세, 코스 경기 등으로 교육한 후 클럽 등에 가입해 골프를 즐기고 있다.
구로구체육회 관계자는 "비용부담이 적고, 야외에서 운동할 수 있는 파크골프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젊어서 골프를 치던 지역 어르신들이 안양천 파크골프장 및 무료 파크골프교실을 많이 찾아 그 수요를 감당 못할 정도라고 말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한 4월과 5월 파크골프교실 수강생 모집(각 28명)에는 1시간 만에 150여명이 접수돼 정원의 3배 가까이 몰렸고, 탈락한 어르신들로부터 민원전화를 수십통 받았다"면서 "노인 인구가 늘면서 파크골프를 하려는 어르신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반면 파크골프장에서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동호인들은 넘쳐나 또 다른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모집 시점인 6월부터 파크골프교실은 당일 대면 접수를 받고 바로 무작위 추첨으로 수강생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야외 파크골프장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경기도 이천시 및 은평구 등 타 지자체처럼 공공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실내 공공 파크골프장 설치해 파크골프 동호인을 수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로구체육회는 이같이 파크골프가 인기를 끌면서 야외에서 운동할 수 있는 또 다른 체육종목으로 노르딕워킹을 검토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양천에서 오는 5월이나 6월경 시범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노르딕워킹은 스키 폴을 이용해 자연에서 즐기는 유산소 전신 운동으로, 자세 교정과 체력 향상, 기분 전환에 탁월하여 어르신들에게 알맞은 상체와 하체 모두 사용하면서 걷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