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 국장 5명 전보, 부구청장 부임... 5월 중 일부 조직 재정비 움직임

2025-04-11     윤용훈 기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다음날부터 바로 업무에 돌입한 장인홍 신임 구로구청장이 그간 구청장 공백으로 가라 앉아있던 구청 내 분위기 쇄신 및 조직 효율화를 위한 작업을 본격 진행, 주목을 끌고 있다.

구청장 공백기중 구로구청장 대행을 맡아오던 엄의식 전 부구청장이 지난 7일(월)자로 서울시로 전입돼 공석이던 부구청장 자리에는 서울시 최원석 민생사법경찰국장(56)이 9일(수)자로 발령을 받아 부임해 구청장을 보좌하게 됐다.

또 이에앞서 구청의 고위 간부인 4급 서기관 국장급 전보도 지난 7일자로 전격 단행됐다.

구청의 국장급 8자리 중 보건소장 주택정책국장 등 세 자리를 제외한 5개국의 국장이 바뀌었다. 행정관리국장에는 강월명 전 기획경제국장이, 기획경제국장에는 이동섭 전 안전교통국장이 전보발령을 받았다. 또 복지지원국장에는 박영주 스마트환경국장이, 안전교통국장에는 신수정 전 행정관리국장이, 스마트환경국장에는 최영미 전 복지지원국장 등이 자리를 바꾸었다. 

여기에 5급 사무관인 총무과장에는 이진경 전 신도림동장이, 신도림 동장에는 최현숙 전 총무과장이 자리를 맞바꾸었다. 

이번 핵심 고위 공무원 전보 인사 후 과장급 및 팀장급 등 전보 인사는 하반기 정기인사 때 대대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구로구청은 이번 전보인사 후에는 일부 조직을 개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구청 안팎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구청장 별정직인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진 인선이 늦어지고 있으나, 이번 주 중에 비서실장 등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신임 구청장은 각 국의 주요사업의 추진현황, 향후 계획, 사업 추진상 애로사항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9일(수) 행정관리국을 시작으로 21일(월) 오후 주택정책국까지 받고, 이어 22일(화)에는 구로구 출자출연기관인 문화원·문화재단·장학회·시설관리공단· 희망복지재단 등 5개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내실 있는 구정 운영을 위해 2025년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계획,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는 장 구청장과 신임 최 부구청장, 해당 국·과장, 기획예산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추진 현황 공유, 사업 추진 방안 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보고회에선 업무 처리 시 불합리한 부분은 없는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은 없는지를 물어보며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민선 8기 구로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지역 발전, 교육, 민생경제, 민관협력, 생태환경, 복지, 문화체육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행정을 살피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 방향을 보다 구체화하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반영,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보고회 이후 민선 8기의 공약 사항 및 내실 있는 구정운영을 위해 5월 중에 일부 조직을 재정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