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타임즈 서면인터뷰] 구로구청장후보 '4인 4색' 답변들 시선집중

2025-03-22     김경숙 기자

"주민이 기대해볼 만한 제대로 된 구로구청장감은 누구일까".

구로타임즈는 4월2일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최근 서면 인터뷰를 실시했다. 임기 1년 밖에 안남았지만 당선과 동시에 바로 구청장업무에 돌입해야 하는 실무형 구청장이 필요한 만큼, 지역과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파악정도와 정책적 준비상황 등을 주민유권자들이 엿볼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후보4인 서면 인터뷰 

일주일도 남지 않은 사전투표 등을 앞두고 4인4색 후보 답변을 비교해가며 날카로운 유권자의 시선으로 '구로구청장감'을 탐색해보는 것도 구로구민들 만의 적잖은 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이 언제였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후보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라며 빈자리와 큰 공허함을 꼽았다. 조국혁신당 서상범 후보는 안정된 외무공무원직을 버리고 법조인이 되기위해 불확실한 미래속에 5년간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시절이라고 답변했다. 진보당 최재희 후보는 진보당의 전신인 통합진보당이 해산되던(2014년) 당시를 떠올렸다. 자유통일당 이강산 후보는 딱히 힘들었던 시절이 없었다고 했다.

지역과 구로주민의 삶의 변화를 위해 기여했던 경험 등과 관련해, 장인홍 후보(더불어민주당)는 주민들과 함께 구로구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했던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으며, 서상범 후보(조국혁신당)는 1998년 이후 구로를 떠난 적이 없다며 대한민국과 노동자를 위해 살아온 경험을 구로를 위해 쓰고싶다고 했다. 

최재희후보(진보당)는 학교와 아파트를 관통하는 항동의 지하터널공사를 막기 위해 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심도조정이 이루어지도록 한 것을 꼽았다. 이강산후보(자유통일당)는 과거보다 미래가 중요하다며 향후 낙후된 구로를 서울의 부자동네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내용으로 답했다.

 

구로지역내 시급한 현안을 보는 시각도 눈길을 끌었다. 장 후보(더불어민주당)는 주거환경 개선과 직소민원실 강화 및 간담회활성화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을, 서 후보(조국신당)는 경인선지하화와 철도차량기지이전, 현대백화점용도변경 건 등을 들었다. 최 후보(진보당)는 천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추진 중단과 오류시장 공공개발을 통한 전통시장확충 및 공공편의시설 설치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자유통일당) 정체되어 있는 구로구 전 동에 최적화된 맞춤형개발과 아파트 인접한 제중요양병원 장례식장 설립추진 중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구로에 도입하고 싶은 외부의 모범적인 정책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서, 장 후보는 소득기준 관계없는 치매검사지원의 단계적 확대를, 서 후보는 1인가구 맞춤형지원책 추진을, 최 후보는 보건소 관공서등 지역내 공공기관을 순환하는 무료 공공버스 도입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현재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구로구의 강남구청 인터넷강의혜택을 구로지역 전 중·고생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로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3월 26일(수) 저녁7시부터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토론회가 중계방송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인홍·조국혁신당 서상범 후보 2명이 초청돼 지역현안 및 공약등을 놓고 주도권형식이 반영 된 토론을 펼치게 된다. 진보당 최재희 후보는 토론회 종료후 연설회를 실시하게 될 예정이다. 구로구청장 후보토론회는 딜라이브TV채널1을 통해 방송되며, 30일(일) 오후4시 재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