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보궐] 5개월여 ‘공석’ 구로구청장직...민주당· 진보당· 자유통일당 후보 도전
지난 13일 후보등록 기준
대통령 탄핵여부 결정시한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5개월여 '공석'이던 구로구청의 수장을 선출하기 위한 4월 2일(수) 보궐선거의 본 막이 올랐다.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된 지난 13일(목) 오전 구로구선거관리위원회 강당에 마련된 후보등록접수장에는 오전 9시5분경 가장 먼저 도착한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후보(58)를 필두로, 진보당 최재희 후보(48), 자유통일당 이강산 후보(35) 순으로 3인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이미 예비후보 등록후 선거사무실을 내고 주민유권자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선거운동을 벌여오고 있는 인물들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를 발생하게 한 책임 정치 차원에서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해, 구로지역 선거사상 첫 야당 후보들간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그러나 후보등록기한이 14일(금)까지여서 추가 등록 후보는 더 있을수 있어 지켜봐야 한다. 이 중에는 지난달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뜻을 밝히던 조국신당이나 출마의지를 갖고 후보기탁금 1000만원을 사전입금한 가운데 무소속후보 등록서류 중 하나인 법정 선거권자 추천(300명이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60대 후보 예정자 등이 있어, 추가등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국신당 후보가 14일 후보등록을 할 경우 구로구선관위 주관 구로구청장 후보 초청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신당 후보 2인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로선관위 주관 토론회 초청 대상은 국회에 5인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가 해당된다. 또 언론사가 선거기간개시일전까지 30일동안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지지율 평균이 5% 이상인 경우도 해당된다. 그러나 여론조사를 의뢰 실시한 언론사라 하더라도 인터넷언론사는 해당되지 않는 다는 것이 14일 오전 구로구선관위측 설명이다.
이에 그동안 후보공천설이 흘러나오던 조국신당 후보가 후보등록 이틀째인 14일 후보등록을 하면 구로선관위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신당 양당 후보의 토론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청장 후보별 지지율 상황은 최근 에브리뉴스와 폴리뉴스 의뢰로 ㈜에브리리서치가 지난 3월8~9일 실시한 구로구청장 후보지지도 조사결과를 보면 알수 있다. 구로구 유권자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후보 43.2%, 자유통일당 이강산후보 15.7%, 진보당 최재희 후보 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등록 후보들의 출마의변
이날 후보등록후 후보들은 각오등을 담은 출마의 변들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치고 "구조를 바꾸고 환경을 바꾸어 구민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구로에서 살아온 55년의 경험과 시민사회 운동을 하며 느낀 풀뿌리 민주주의의 힘, 서울시의원을 지내며 쌓아온 행정 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구로구의 '대전환'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오는 3월18일(화) 오후3시 개봉사거리에 소재한 대림프라자 7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진보당 최재희 후보는 후보 등록 후 "민주당 만으로는 극우화 되고 있는 국민의힘의 부활을 막기 어렵다"며 "국민의 힘없는 보궐선거, 진보당으로 민심을 보여달라"고 유권자들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했다. 최 후보는 16일(일) 오후3시 오류1동에 소재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자유통일당 이강산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친 후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의 자진사퇴로 인해 구로구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좌파가 이번 선거를 기회 삼아 구로를 장악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고,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구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4월2일 이번 보궐선거가 끝나면 인수 준비 없이 당선인은 곧 바로 1년여 남은 구로구청장으로서의 업무 수행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이번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3월28일(금)과 29일(토) 이틀간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소는 신도림동 등 12개동은 동주민센터이나 구로5동등 4개동은 다른 곳이다. 구로5동 사전투표소는 구로구민회관 1층, 개봉3동사전투표소는 개봉3동자치회관 1층, 오류2동사전투표소는 천왕역 버들마을활력소 지하2층, 수궁동 사전투표소는 궁동종합사회복지관 3층이다.
본 투표일은 4월2일이며 오전6시부터 오후8시까지 구로구내 16개동 98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알림] * 이 기사는 3월13일밤 제작 된 3월17일자(월) 지면신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