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에 쏠리는 '눈'

2024-10-28     윤용훈 기자

문 구청장의 갑작스런 사직으로 지난 16일(수)부터 엄의식 현 부구청장이 구로구청장 권한 대행을 맡아 내년 4월 2일 실시되는 보궐선거 전까지 구청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구로구 조례나 규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권한대행하게 되는데, 엄 구청장 대행은 약 5개월간 우선 어수선한 구청 분위기를 수습하고 구정을 안정화하며 공직기강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

 

구청 안팎으로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던 지난 17일(목)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은 첫 일정으로 오전에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현안업무를 철저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엄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권한대행 체제는 소속 정당이 없는 만큼 정책의 판단기준을 여야로 가르지 말고 지역 발전과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하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공백없는 행정'을 강조하며 권한대행 체제에 따른 업무 소홀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서장 책임하에 주요 현안 추진 등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내년 4월 보궐선거 전까지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엄 권한대행은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거나 업무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하고 비위 사항 적발 시 엄중히 처리하길 바란다"면서 "담당 부서는 공직선거법 준수에 대해 직원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보궐 선거사무 추진 일정을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구로현안 및 과제들인 △고척동 잔디구장 조성 문제 △구로5동 거리공원의 지하주차장 조성 추진 △신도림동 현대백화점 펀매시설의 업무시설로의 용도 변경 문제 △천왕동 수소발전소 건립추진 문제 등 산적한 현안 등을 향후 어떻게 처리해나갈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