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33번 신도림동 정류장 6곳 폐지... 지역 지역 시·구의원 잇따른 행보

서울시측에 대책 촉구

2024-08-09     김경숙 기자

 

신도림동 이면도로까지 경유하던 시내버스 6633번의 노선단축 및 정류장폐지로 주민들 불편이 잇따르면서 '해법'을 찾기 위한 지역의원들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구체적인 대책마련으로 이어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내버스 6633번은 강서구 개화역광역환승센터부터 양천구와 구로구 구간을 거쳐 영등포구 여의도공원까지 운행되는 장거리 노선. 서울시는 6633번 운행구간 중 이면도로 운행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등을 우려해 여객자동차 운송사업개선명령 통보를 통해 10개 정류장을 폐지, 지난 7월15일부터 단축운행을 시행하고 있다.

6633번버스의 폐지된 정류소 10곳 중 6곳은 좁은 이면도로 운행구간과 관련된 구로구 신도림동 관할이다. △성락교회 크리스천선교센터 △알뜰슈퍼 △하나마트 △진흥슈퍼 △신도림자동차학원 △신도림생활체육관 △우성3차아파트가 해당된다. 그러나 이번 조정을 통해 신도림중앞 정류장은 새로 추가 지정됐다.

이면도로 운행에 따른 위험으로 신도림동 이면도로 방향 정류장들이 폐지,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교통편이 많지 않은 이들 구간에 이처럼 버스 운행노선축소 및 정류소 폐지가 됨에 따라 동네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발생하면서 신도림동을 지역구로 하는 서호연 시의원이나 홍용민 구의원 등 지역 의원들이 서울시관계자들과 회의나 면담을 갖고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호연 시의원은 지난 29일(월)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 도시교통실 도시정책과, 구로구 안전교통국 교통행정과 관계 공무원들과 만나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마을버스 대체 노선 발굴을 통한 대안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울시측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존의 이면도로 구간을 대체하는 마을버스 노선 개편안을 제안했으며, 구로구청은 '서울시 발굴안을 바탕으로 주민의견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호연 시의원은 "불가피한 버스노선 단축으로 구로구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하다"며 집행부의 뒤늦은 대처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홍용민 구의원도 지난 5일(월) 서울시청에서 김병민 정무부시장을 만나 "(6633번)노선축소 및 정류장폐쇄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상당하고 주민들 대부분이 정류장 폐쇄를 반대하고 있으므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 부시장과 만난 자리에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윤영희 의원을 비롯 구로구청 이동섭 안전교통국장, 구자방 교통행정팀장이 함께 참석했다. 

홍 의원과 구청 관계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6633번 노선의 이용자는 대다수가 교통약자인 어르신으로 조속한 대체 노선 운행이 반드시 필요하고, 서울시에서 발굴한 대체 노선 변경을 위한 협상을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제안해 준 시내버스 6633번 노선 변경(안)에 대해 주민분들 불편이 최소화할수 있도록 담당부서인 버스정책과에 전달하고, 해당 사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겠다"고 홍 의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