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구로(갑) 이인영 국회의원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

2024-05-29     김경숙 기자

 다음은 지난 5월1일(수) 오전11시부터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이인영의원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구로타임즈 지면으로 5월27일(월)자에 지면한계로 게재되지 못한 인터뷰 내용 전문을 게재한다.  

​이인영 국회의원(구로갑)​

410일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지 한달 가까이 됐는데,. 요즘 하루일과는  = 허리를 조금 삐었다가 사흘쯤 지나 다 나은줄 알고 움직이던 중 또 삐어서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했지만, 조금씩이라도 다니면서 선거 때 도와준 분들에게 인사하고 이것저것 정리하면서 지냈다.

구로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첫 5선을 기록했는데, 당선소감 등 한 말씀.   =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다니면서 말씀드리고 있다. 지난번보다 조금 더 잘해보겠다. 이제 선거공약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되는 것이라 그런 생각도 조금씩 더하고 있다.

구로()에서 이번 선거로 일곱 번째 선거를 치루었는데, 역대 선거와 달랐던 점 등이 있었다면= 이번 선거는 심판선거였다. 특히 다른 어떤 때보다도 경제에 대한 심판이 가장 강력하게 왔다. 처음 이종섭 황상무 이런 파동이 있을 때는 그렇게 강력하지 않았는데, 대파 한단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인 것 아니냐는 얘기 나왔을 때는 말하기도 싫어할 정도였다.

말씀하신대로 중앙에 대한 심판이 크기도 했지만, 역대 어느 선거때보다도 지역 심판도 뜨거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느낌 안들었나?

= 그 선거보다 정권심판에 대한 선거가 워낙 컸기 때문이다. (현직 의원)에 대한 심판은 선거 때마다 번번이 있었던 선거였다. 그래서 사실 그런게 있어도 이길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반대쪽에서 한게 뭐냐고 강력하게 얘기했던 것과 다르게 꾸준히 할수 있는 것을 해온 것에 대해 인정하는 분들도 어느 정도 있었던 것같다.

역대 선거와 비교해 별로 힘든 것이 없었나?

= 처음에 공천 과정 때문에 그랬지. 공천과정 지나고 나서는...

그리고 문제는 저에 대한 평가도 있겠지만 2012년 이후 상대후보(국민의힘측)가 계속 바뀌면서 보이지 않게 유권자들한테 불편함을 주었던 것이 있었던 것같다. 하던 사람이 계속했다면 제가 더 힘들었을지 모른다.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자꾸 바뀌는 새로운 사람(후보)보다, 신구로선이나 전철지하선 이런 것들을 계속 얘기해왔던 사람, 기존 의원이 더 낫지 않을까라는 것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지역심판 문제는 (국민의힘측) 하던 사람이 해왔으면 아마 좀더 컸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후보가 늘 바뀌다보니 그것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도 좀 있었던 것같다. 그러니까

하던 사람이 좀 맞아도 하는게 좋겠다는 사람들도 있더라. 후보가 일대일의 구도다보니 상재적인 지지를 한 것이다.

이번 선거는 정권심판이라는 게 워낙 크게 있었던 것이고, 저는 (의원) 오래했다는 부정적인 것이 있는데, 상대(후보)는 잘 모른다.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했을지 봐야한다.

후보 단일화 과정도 있었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나?

= 그렇다고 본다. 중앙당차원에서 한 방침이더라도 지역차원에서 도움이 없었다고 얘기할 문제는 아니다.

그럼 선거운동 기간 중 이번 선거가 힘들지 않겠다는 예상을 했나?

= 지난번(21대 총선)에 한 2만표 넘게 이겼다. 그러면 최소한 어느정도 유지할수 있을까 이런 것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고, 우리가 공천파동을 겪으면서 마이너스 상태가 오지만 또 상대방한테도 마이너스 상태가 오는 과정들이 있으니, 공천 파동을 어느정도 가라앉히고 상대방의 마이너스 상태나 부정적인 상태를 우리가 얼마나 치고 올라갈까, 이런 부분들속에서 적어도 지지않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했다. 공천(과정)이 지나면서부터 진짜 즐거운 생각을 한 것 같다.

 

당선후, 당선사례로 국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다’ ‘구로가 가라는 길을 가겠다는 거리현수막이나 SNS를 내건 바 있다. 국민이나 구로구주민이 가라는 길이 구체적으로 어떤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파악하고 있는지 설명해줄 수 있는지. =  꼭 동일하지는 않다. 이번에는 민생경제 민주주의 , 그 다음에는 평화회복 등을 더 얹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4년 전 코로나였다면 지금은 물가나 금리 환율등으로부터 오는 경제문제, 빠르게 다가오는 저출산 고령화, 기후, 디지털과 디바이드 등의 문제 등을 어떻게 해결하면서 갈 것인가를 추가할 생각이다.

지역차원에서는 모아· 신통(신속통합) 재개발 등의 문제를 어떻게 잘 뒷받침할 것인가 등이 중요한 문제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공약으로 내건 것이다. 또 순환도로, 저출산 노후된 학교, 시장 등의 문제들을 어떻게 대비하고 해결해나갈 것인가 등이 있다.

대단히 광범위한 분야를 언급했는데, 그렇기에 의원으로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겠다는 것인지.

= 우리 나름대로 어떤 방향으로 하는게 좋겠다고 정해지면 그 방향속에서 어떤 단계를 도입하면서 전 과정을 어떻게 해나가는게 좋겠냐는 일종의 플레이닝을 해야 한다. 그 작업을 지금 하려고 한다.

그러나 어슴프레하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알고 하지 않으면 사람들한테 과도한 기대로 갈수 있는 것들이 많고, 그런 과정에서 사람들이 실망하게 되며 후유증이 생길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다 점검하면서 접근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중 하나가 인력인 것같다. 수많은 보좌진부터 같은 당의 시의원 구의원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역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TF팀등을 가동할 생각을 갖고 있는지.

=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이 따로, 그러면사 협력했던 부분들을 통합하는 방법들도 찾아봐야 될 것같다. 제 보좌관 비서관들이 국회의원이 할 일은 알아서 하고, 시의원 구의원들이 자기 할 일은 알아서 하는 과정에서 서로 협력했던 것이라면, 이제는 지역 전체 과제를 서로 동일한 인식과 계획속에서 통합해 해결 나가는, 좀더 팀워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활동해보는 방법들을 생각해보려고 한다. 그런 제안을 우리 시· 구의원들에게 해볼 생각이다.

일각에서는 시· 구의원들이 한 업적을 이인영 의원이 본인 업적이나 공약으로 내놓는다는 얘기도 나오곤 한다. 앞으로 시작되는 제22대 국회에 들어가서 새롭게 추진할 계획인 제도적 개선이나 입법제안 등이 있다면 한 말씀 해달라.

= 저는 비난을 위한 비난 또 비판을 위한 비판 때로는 이렇게 좀 개개인의 어떤 헌신

이런 것에 대한 모독이 되는 얘기에 대해서는 아닌 건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예컨대 중앙부처에서 특별 교부금 같은 것이 와서 그것이 학교에 들어가는 문제, 이런 것들을 제가 하지 않거나 저의 보좌진들이 하지 않았으면 누가 했는지 모르겠다. 그런 것에 눈을 감으면 안 보일 것이다.

신구로선을 추진하는 과정, 전철 1호선 지하화 관련한 특별법을 만드는 과정 등을 시·구의원이 했다고 얘기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 ·구의원, 구청장과 협력하며 같이 되는 것이지 아무것도 안해놓고 시·구의원들이 한 것으로 다했다고 얘기한다는 것은 과해도 너무 과한 얘기라고 생각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제 제가 한 것은 했다고 조금 더 홍보하려고 한다. 그동안은 별로 그런 것을 선전하고 홍보하는 것을 즐겨하지 않던 사람인데 너무 아무것도 안했다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제 좀 그렇지 않다는 것을 평상시에 일상적으로 알려주려고 한다. 예를 들어 구민체육센터 리모델링 비용을 상당부분 만드는데 역할을 했는데 구민체육센터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느냐는 얘기가 나오면 그것은 좀 답답하다.

여기 (고척)아이파크와 저쪽(개봉동사거리)에 센트레빌레우스에 그 당시 뉴스테이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정책적으로 결정하고 결단하는 과정들이 저한테 분명히 있었고 구청장과도 협의했다. 그런 과정에서 주변 학교와의 갈등을 조정하려 하고, 시행업자, 시공업자 이런 데로부터 그런 부분들을 최대한 빨리 들어주고 하면서 갈등을 마무리하고 공사하는 과정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다, 이런 것들을 하는 과정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했다. 다른 개발방향이나 방식, 변화를 원했다고 얘기하면 들을 수 있는 얘기지만 아무것도 한 게 없다거나 변화가 없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좀 곤란하다.

주민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에게 기대하는 주요 역할 중 하나가 갈등과 분쟁이 발생하는 현장의 조정과 중재, 나아가 갈등현장의 문제점과 요인분석을 통한 법과 제도적 개선노력, 추진력등이 있다. 이인영 의원에게도 기대만큼이나 그같은 요구가 그동안 많았고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 저는 (옛 영등포교정시설부지내)아이파크몰과 (전 한일시멘트부지) 센트레빌레우스 관련해 ,누가 뭐라고 해도. 그 사업들이 촉진되는 과정에 꽤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오류시장 문제라든가 서서울지하고속도로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번 (구로타임즈와의 총선후보 인터뷰)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런 정도를 제외하면 그런 과정에서 빠져있거나 그런 적이 거의 없다.

이번에 제22대 국회에 들어가 주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지= 신구로선과 경인철도 지하화 문제는 3, 4년이 제일 중요한 시간이라 절대로 허비하지 말아야 된다. 구로발전에 있어 제일 중요한 시간이라 생각한다. 딴전을 피우고 있으면 다른 데로 간다.

(신구로선 관련) 일단 올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사업 적격성 심사를 하기 때문에 심사결과가 잘 나오도록 계속 주목해야 된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신구로선 문제만이 아니라 제2경인선과 연결하는 사업이라 제2경인선 쪽 우리 국회의원하고도 긴밀하게 협력해야 된다. 우선 국토교통위원장이 이 라인에서 하는게 중요하고 그 다음 원내대표는 거의 된 것같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 국회가 가진 영향력을 최대한 확대해 놓는 것들이 구로구 안에서 할 일보다 더 많다. 그런 과정에서 신구로선과 제2경인선을 연결하는 사업 적격성 심사결과가 잘 나올수 있도록 하고 나면 사업을 할 기업선정 등의 과정으로 따복따복 진행되도록 해야한다. 한번 차질이 생기면 13년이 훅 지나가 버린다. 그런 것을 잘해야 한다.

경인선 전철을 지원하는 문제는 훨씬 더 그러리라고 생각한다. 올해 중으로 국토부나 이런데서 뭔가 그림을 그려놓고 내년에 더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들어갈텐데.

제가 생각할 때, 신구로선이나 제2경인선처럼 처음부터 민자로 이렇게 방향을 잡은 것하고는 달리 지금 아직은 불명확하다. 그런데 이게 다 재정으로 간다고 하면 정말 하염없는 세월이 될 수도 있어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좀 더 큰 방향을 잘 잡도록 하는 것은 되게 중요한 문제일 것 같다.

민자와 재정사업을 결합할 건지, 재정사업으로만 할 건지 이런 부분들을 잘 봐야 될 것이다.

아마 사람들은 빨리 되는 쪽으로 원할 테니까. 그런 과정이 되려면 또 민자사업으로 확 갈 수도 있는데 그러다 보면 이것은 제2경인선이나 신구로선과 다르게 지상부 개발의 문제들이 있고 지상부 개발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단절되면서 생겼던 정체의 문제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시설. 공공의 영역 속에서의 어떤 개발 등을 바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 중요한 부분들이 다 민자로 가버릴 경우에 생기는 황당함 등이 있을 수 있는데,그런 부분을 해야한다.

그러나 전철을 지하화하는 과정 속에서 그 지상부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일정 영역에서는 재정이 하고 일정 부분에서 민자가 한다고 할 때, 그런 선택 상황들을 잘 처리하면 지상부 개발 과정에서 꼭 필요한 공공 영역들을 확보하면서 들어갈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거니까 그건 좀 다르다 이런 것들을 좀 분명하게 인식했으면 좋겠다.

그런 측면에서 그림을 그리는 시점에 어떻게 할 것인지를 놓치면 그냥 또 오랫동안 회복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으니까 그것도 잘 봐야한다.

그런 게 사실은 큰 영역에서 있는 것들이지 실제로 구로해서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이런 부분들은 그렇게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영역을 잘 확보해 사람들 바람이 반영될 수 있는 길로 해야 된다.

그리고도 아마 전체적으로, 예를 들면 숲길등을 작게 만드는 것은 전체 그림 속에서 반영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경의선 숲길처럼 저기를 다 그렇게 썼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데 그렇게 하다 보면 대부분 재정사업으로 지하화를 해야 되고, 그 재정이 수십 초에 달해 사업공사 기간이 끝 없이 늘어질 테니까 대체로 재정사업과 민자사업이 서로 협력하게 하는 방향들을 찾아가지 않을까 싶은데. 그때 보면서 판단을 해야 될 것 같다.

이 두 가지가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문제는 저보다 잘할 사람들도 사실 많다. 시의원, 구의원, 구청장, 시장등.

나머지라는 것은 어떤 것을 얘기하는 것인가?

재개발 재건축 사업같은 경우 조금 안전하게 하는 쪽에서 해야될 것같다. 바람을 확 넣다가 실제로 안되고 이러기보다 시작하면 정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되기 때문에 좀더 안전하고 탄탄하게 할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등이다.

대표적인 예로 경인중 뒤편이나 KT가 있는 두 곳을 들수 있다. 오랫동안 개발 정체 등으로 불만이 높았다가 (재개발)지정돼 누가 와서 당장이라도 될 것처럼 하다 2년이 지나도 아무런 변화가 없으면서 불만이 또 증대됐다.

그러니까 그런 전 과정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고 안내 되지 않으면 사람들은 바로 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그렇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미리 숙지하고 가야 된다. 그뿐 아니라 자부담을 15천만원 한다고 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중간과정에서 2,3, 4억으로 올라가고 그러면 사람들이 힘들어한다.

그런 부분을 방지하고 기업의 일반적인 이익을 위해 주민들에게 일방적인 부담이 전가되지 않는 방식은 없는 것인지 등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것 등의 과정을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 외에 제가 더 욕심을 낸다면 주변 상권과 연계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옛날에는 무슨 상가나 아파트를 지으면 아파트 상가 같은 것을 그냥 분양하는 식으로 반영이 됐다면 주변 상권에 좀더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식은 무엇일지 등도 생각을 하게 된다. 서로 상생할수 있도록.

일부가 주상복합으로 되는 곳 같은 데는 그런 방법을 취해볼수 있는데 아니면 그 곳 일대에 개발을 하면서 골목상권이 아예 없어지는 과정이 아닌 방법도 찾아보고, 거기 세 살던 사람들이 재개발 재건축 되는 과정에서 그냥 나가게 되는 것이 있는데 좀더 가점을 받아 우선적으로 해볼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인지 제도적으로 만들어보고 그럴 생각이다.

그와 관련한 법이나 제도적 개선을 위한 작업을 할 계획인가?

그렇다. 그래서 내가 살던 곳에서 내집 마련의 꿈, 내 가게를 계속 할수 있는 꿈을 찾아볼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개발 재건축 되는 과정에서 문을 닫겠다는 사람도 있지만계속 이동네 단골들과 정도 있으니 상술을 넘는 가치를 찾아 계속 이어갈수 있도록 제도적 변경등을 해보려 한다.

 

통일, 경인선 등 거시적인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인데, 혹 지역안에서 향후 4년동안 꼭 추진해보고자 하는 주요 현안 및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큰 것만 있지 않다. 오류시장 같은 경우는 어떤 형태건 이제 결말을 내는 쪽으로 가봐야 되지 싶다. 이렇게 되든 저렇게 되는 이제 모두의 불편함으로 와버렸잖은가. 그러니 서로 양보를 하든가 타협과 합의를 하든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든 오류시장이 어떤 형태로 간에 변모나 발전을 하는 결말을 짓는 쪽으로 가야될 것같다.

큰 덩어리의 것을 놓치지 않고 하겠지만 작은 것도 하고싶다. 우리 지역은 동네마다 산이 있어 조금만 신경 쓰면 에코타운같은 것, 자연과 사람이 같이 사는 아기자기한 것을 만들 수 있는 것들이 꽤 많이 있는 곳이다. 구로올레길과 같은 일종의 하드웨어가 만들어졌으니 스마트폰을 들고 길을 걸으며 주변에 있는 나무나 풀, 벌레, 동물 등과 관련한 일종의 에코지도 같은 것을 만들어보는 올레길 시즌2’를 해보는 것도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잉어인지 개숭어인지 잘 모르겠지만 꽤 큰 놈들이 와있는 항동 역곡천, 새가 날아드는 안양천 등이 있는데, 사람 살기 좋은 환경을 넘어 사람과 자연과 환경이 아예 하나가 되는 것으로 가보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또는 천왕산 캠핑장을 애용하는 사람만 애용하는 것을 넘어서는 방안,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함께 가꾸어가는 수목원, 인위적으로 조성하는 것과 좀 다른 오솔길이나 생태길 만들기 등등이다.

 

앞서 지역 현황 추진사업 계획에 대한 답변 중 오류시장문제를 거론했는데, 말씀 내용대로 어떻게 된 해결이 돼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통시장의 필요성을 얘기하는 주민들도 동의하는 바인데. 지역사회와 주민의 오랜 숙원인 전통시장부분을 고려하며 얘기한 것인지. = 지난번(구로타임즈와의 후보 인터뷰)에도 제가 그 얘기를 했는데, 법을 부분적으로 개정해서라도 있는 체계 속에서 가게가 있던 사람들이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인지등을 다 생각해 보겠다고 그랬다. 그런데 그것은 소급 입법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니까 그런 부분들에 한계는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까 제가 재개발 재건축 과정에서도 그 곳에서 가게를 하던 사람들이 그냥 쫓겨나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뭔지 생각하고 있고, 그런 법은 발의할 생각이다.

그런데 그 전에 그럼 어떻게 할 거냐 그런 거는 필요한 시점에 저도 참여도 하고 개입도 하고 그런 과정에서 시장이 가지고 있었던 가치나 문화 이런 것에 대해서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과 있었던 사람, 또 주민 등의 합의 조정 과정은 좀 만들어 보고 싶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잖은가. 그런 연장선에서 하는 거지 난 몰라 이렇게 얘기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다. 이게 공공개발의 가능성과 민간개발의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은 사실 민간개발의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공공개발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냐는 것은 그래도 확인을 해야한다. 하기는 하고 가야 되는 문제들이다. 공공의 입장 히스토리 등도 생각해보야 한다. 왜 못했는지. 마지막으로 한번 두드려보고 점검해보고, 그 다음 민간 개발 과정으로 간다고 할 때 그런 가치나 문화 이런 것들을 어떻게 살려낼 거냐 이런 부분들을 잘 찾아야 되는데, 좀 아는 사람들은 지난번보다 더 나쁜 조건이라고 얘기한다. 그런 것들도 약간 걱정이긴 하다.

 

새로 시작되는 제22대 국회가 개원하게 되면 이번에 희망하는 상임위원회는 지금 생각 중이다. 남북관계가 너무 나빠져 구로 분들이 아닌 분들은 이인영이 남북관계 관련 역할을 더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 그런 분야의 일을 할 것인지, 아니면 워낙 중요한 시간이니까, 지역발전을 조금 더 확고하고 도움될 수 있는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되기는 하는데 조금 더 생각해 보려고 한다.

 

지난 4월 선거기간 중 5선에 당선되면 국회의장에 도전한다는 얘기가 나왔던데 계획은 = 다른 가능성과 상황을 보며 좀 더 찾아보고 그래야 될 것 같다. 제가 할수 있는 정치가 꼭 국회의장과 관련한 것은 아니니까. 주민들 중에는 국회의장을 해보라고 그러는 분들도 꽤 계신데, 국회의장 루트보다 좀 다른 정치의 가능성을 더 찾고 그러려고 한다.

 

거의 30년 가까이 정계에 발을 들여놓고 정치인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그것이 더불어민주당도 예외는 아니라고 본다. 이 의원이 소속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옛날엔 몸으로 싸웠는데 지금은 험한 말과 정책으로 싸우고 있다. 당이 다른 것은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험한 말로 싸우는게 아니라 정책으로 싸우는 것으로 옮겨가면 우리가 선진정치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몸싸움은 이제 완전히 없고, 험한 말들이 남은 것인데, 그게 한 텀이나 그 다음 텀쯤 되면 좀 있기는 해도 정책경쟁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본다.

그런 정치인들이 점점 줄어들고, 국회에서 옛날에는 공무원 관료들이 국회의원들이 꼭 필요한 거를 들어주고 나면 자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했지만 지금은 그게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정부 마음대로 못하게 야당이 다수인 상황이 6년간 지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막돼먹은 형태로 정부가 하는 걸 막는 것도 국민들이 싫어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이 점점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당신 얘기 들어보니, 당신 얘기가 맞네, 이런 것들 속에서 오게 돼있다. 그렇게 앞으로 4년이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되는 문화가 점점 강화될 것이다. 국회 권능이 강화되니까. 이제 점점 그쪽으로 옮겨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전체적으로 정치에 대한 어떤 인식 이런 게 좀 달라지는 부분들도 생긴다고 본다.

(중략)

우선 민생 이런 것부터 해야 된다. 그런 과정에서 미래 경제 이런 것들 다 오는 거니까. 그런 데서 우리가 능력 있게 보여야 되고 수권당 모습을 가져야 되는 거니까. 그런 길을 찾아가야한다.

 

그것을 위해 이 의원은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가

= 뭐든지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뭐든지 하겠다.

 

그간 소통문제도 제기된 바 있는데, 새로운 임기중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 방안 등이 있다면 = 제가 소통이 부족했을지 모르지만 우리 보좌진들은 꽤 열심히 다녔는데 계속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 속상하리라고 본다. (이 의원은 옆자리에 있던 보좌진을 보며 미안해요 보좌진들 고생했는데라고 말했다)

제가 정부(원내대표등)에서 국회로 돌아와 변함없이 하고 있는 것은 아침시간을 활용, 나들이 워크숍 산악회, 각종 친목단체나 자생단체 종교모임, 생활체육단체 등을 만나고 있는 것이다. 3년을 제외하고 돌아와서는 특별히 안 맞난 게 없다

서서울고속도로 사람(주민)들도 결과적으로는 계속 다 만난 거고 (오류)시장은 제가 면목이 없어서 못 만났으니까.

저는 사실 저보다 더 그런 것을 일상적으로 열심히 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아주 짧게 30, 1, 5분이라도 얘기가 있으면 듣고 모아서 정리도 하고 저희 시의원이나 구의원들한테도 전달하고 우리 보좌진들한테도 챙겨보라고 얘기하면서 진행해 왔다. 그러니까 그게 저의 일상이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한 달에 한 번 민원의 날이니 뭐 이런 것들을 저는 안 하고 지내왔던 건데, 그런 것까지도 좀 더 이번엔 아예 돌아가면서 해볼까 뭐 이런 생각도 한다. 그런데 사실 민원인의 날이 그렇게 효과적이지는 않다. 그냥 이렇게 일상적으로 우리 사무실로 찾아오는 민원인분들하고 큰 차이는 없을 텐데, 뭔가 하는 것 같은 전시효과 같은 것은 좀 있어도. 그게 좋은 건지 어떤 건지 좀 생각을 해보려고 한다. 지정이 돼 있으니까 그날만 찾아온다? 그것도 좀 이상하잖은가. 그래서 그것은 일상적으로 만나는 게, 사안이 있을 때, 보고 싶어 할 때 만나는게 중요할 것 같다. 저는 일상적으로 그런 돌아다니는 활동들 속에서 듣고 하는 것들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제가 병들어 아파서 누워있지 않는 한 그런 일들을 통해서 많이 하려고 한다.

 

향후 정계를 은퇴하고 난 이후에는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지 궁금하다 = 청소년보다는 조금 위인 고등학교 1, 2학년 대상의 멘토링 프로그램 같은 것을 해보고 싶다. 1년에 50명 정도로, 한 주에 한명씩 사회 각 분야에 있는 괜찮은 중견 50명을 만나보도록 하는 것이다. 국회의원, 구청장, 군수, 시장, 방송기자나 아나운서등 제 네트워크속 다양한 사람들에게 일주일에 2시간씩 시간을 내 학생들과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거나 일하고 있는 곳을 구경시켜주며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답변해주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 (청소년들이) 50명을 만나면서 한두명 정도에 뭔가 꽂히는 것이 생기고 그래서 빵 터짐이 생기면 그것을 동력으로 대학교 꿈이나 바로 사회에 나오는 꿈도 가질 것이고, 그렇게 해 한동안 젊은 시절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5년만 해보고 싶다. (5년만 하고싶은 이유는)젊은 감각을 유지할수 있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보람있을 것같다.

정치를 마무리하면 바로 할 것이다. 근데 구로에서는 조금 다르게 해볼 수 있을 것 같다여기는 특정학교 인맥 중심으로 하지 않아도 되니까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한 말씀이 있다면=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좀 더 잘해보겠습니다. 사실 뭐 어떤 말씀이 필요하겠나.

그래도 딱 한가지, 구로만이 갖는 좋은 어떤게 있다. 그것을 덕후라고 해야 될지. 구로출신은 아니지만, 구로에 와 살면서 다른 어디보다도 좋은 구로의 인심 같은 것을 보았는데 요즘 갈등 같은 것이 자리잡은 느낌이 생긴다.

그런 것이 경제가 어려워져서 그럴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사실 경제가 어려워질 때 서로가 협력하고 도와주고 챙겨주면서 넘어가는게 힘이다.

어렵고 속상해서 생기는 갈등들을 좋은 인심으로 잘 해소하고 그러면서 정치인들을 불러 좀더 제도적 정책적으로 해결할 방법들을 같아 찾아나가면 좋겠다. 구로의 덕후를 만들어내야겠다.

 

오랜 시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