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의 시간. 구로(갑)에 쏠리는 '눈'

2024-02-23     김경숙 기자

앞으로 있을 민주당의 구로지역 공천심사 결과에  지역 안팎의 비상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구로(갑)지역  4선 현역인 이인영 의원의 구로(갑) 공천 여부, 새로운 인물 등장 여부 등에 초미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주말이던 지난 17일(토) 민주당측이  지역주민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 이인영 현역의원(59)이 빠진 가운데 진행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민주당은 이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영입인재 23호인 이용우변호사(50)를 국민의힘 구로(갑) 공천후보로 확정된 호준석(54) 전 YTN앵커와 붙여 진행했다. 

이에 주민들을 비롯한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예사롭지 않은 여론조사로 받아들였고,  4월 총선 물갈이 신호탄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기도했다. 

민주당이 이날 경쟁력 여론조사를 붙였던 이용우 변호사는 노동인권단체인 직장갑질 119를 창립하기도 한 노동전문 인권변호사이다. 전주 완주고와 서울사범대,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구로(갑)지역과 특별한 연고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4차 단수공천자 발표가 있던 지난 21일(수) 오후 민주당이 이인영 의원에게 '전략자산' 재배치 차원에서  고향인 충북 충주로의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들이  쏟아지면서 지역사회는 술렁였다.

민주당은 지난 23일(목) 오후 늦게  단수공천 12곳을 포함해 17개 지역구의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했지만,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구로지역 관련 공천 결과는 포함돼있지 않았다. 이날 공천심사결과 서울 마포갑 4선 현역인 노웅래의원등 4명은 컷오프(공천배제)됐고, 또 다른 4선의원인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 등은 단수 공천되며 희비가 엇갈렸다.   

 안주한 기득권 '물갈이론'에서부터 비명계 현역의원 '공천학살' 논란으로까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민주당 공천심사와 관련해, 향후 있을 민주당과 이인영 의원의 선택과 행보를 지역사회가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