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로시장 야시장 개장 추진

9월부터 금·토·일 중 2~3일간

2016-07-26     윤용훈 기자
남구로시장이 먹을거리 야시장 개장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남구로시장상인회는 문화관광형시장육성 사업단과 계속되는 경기침체에다 최근 잇따라 인근에 진출하고 있는 대형식자재마트로 전통시장 경기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시장 활성화 및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으로 시장 내에 먹을거리 위주의 야시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시점은 늦어도 9월경이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인회 및 사업단은 현재 운영 중인 전국의 건실한 전통 야시장들을 견학해 성공사례나 문제점 등을 분석, 남구로시장 여건에 적합하도록 벤치마킹하는 등 야시장 운영관련 사전준비를 신중히 하고 있다.

김규환 문화관광형시장육성 사업단장은 "전통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야시장은 성공보다 실패사례가 더 많고 각종 민원발생이나 상인간의 갈등, 교통, 위생 등 크고 작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타 지역 야시장 운영 상황이나, 관련 용역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남구로시장 환경에 걸맞은 야시장 개설을 위해 상인회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시장은 남구로시장 중앙의 광장에서 최근 오픈한 구구카페와 화장실자리 사이의 50m정도의 구간에 이동 가능한 포장마차 형태의 독립되고 표준화 된 점포를 20개 정도 설치해 주말인 금,토,일 저녁 중 2∼3일간 개장할 계획이다.

특히 남구로시장은 타 시장에 비해 먹을거리 점포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젊은 고객 및 다문화가족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선보일 구상이다.

입점자격도 상인회에 가입 된 기존 시장상인을 우선으로 주되 판매 음식의 다양화를 위해 경우에 따라 외부 상인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야시장에는 공용 휴식공간에서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역 예술인 및 초청가수가 출연하는 다양한 공연도 마련해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는 것이다.

양경용 남구로시장상인회 회장은 "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방안으로 야시장을 개설하여 주야간에 고객들이 붐비게 하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야시장이 활성화되면 구로구의 또 다른 명물이 되고, 고객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 한다."며 많은 관심과 시장방문을 주문했다.

남구로시장은 이러한 야시장 개설과 함께 시장의 가시권 확대 및 홍보를 위해 시장입구에 대형 시장표지물을 설치하고 어두운 곳에는 조명등을 추가로 다는 등 시설을 개선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