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주민들은 어디에?"... GTX-B노선 환경영향평가(초안) 구로구 주민설명회 '형식적 절차' 논란
... 궁동·오류·개봉·구로·신도림동 60M 아래 '지하터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초안)주민설명회가 지난13일(월) 오전10시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열렸다.
하지만 이날 설명회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 오전에 개최된데다 홍보부족으로 주민 참석이 거의 없었고, 이 사업과 관련한 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관계자 및 구청공무원, 구의원 등 20여명만이 자리를 지킨 썰렁한 분위기에 열려, 형식적인 설명회에 그쳤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 공무원 구의원등 20여명 참석=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은 구로구 행정구역을 지나는 환기구(4개소)의 대기오염 및 소음 저감 방안이나 공사 및 운영시에 대한 주택가 소음 및 진동발생에 대한 저감 방안 등 주민들이 궁금해 하고 직접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환경문제에 대해 다루어져야 했지만 홍보부족과 주민 관심 부족 등으로 형식적인 절차로 지나갔다는 지적이다.
이날 설명회에 구의원중 변정열·홍용민·노경숙·전미숙 의원 4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이날 설명회에서 질문은 노경숙 의원과 전미숙 의원 등 두사람이 한 것이 다였다.
향후 이와 관련해 추가 주민설명회는 없다고 설명회 관계자는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환경영향평가 수행자인 동성엔지니어링이 준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요 내용을 요약한 △사업의 개요 △환경 현황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 △사후 환경영향조사 △주민의견 수렴계획 등의 내용으로 한 PT 설명 15분에 이어 질의응답 순서로 30분 만에 끝났다.
◇ 인천대입구~마석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민간투자사업은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역―부평역―부천종합운동장역―신도림역―여의도역―용산역―서울역―청량리역―상봉역―별내역―왕숙역―평내호평역―마석역(차량기지: 남양주시 화도읍 답내리 629일원)을 잇는 연장 총 62.85km (민자신설 39.94km, 경춘선 공용구간: 22.91km) 급행철도망으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오는 2030년 운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노선 중 민자(신설) 구간인 인천시 인천대입구역~서울특별시 용산역(39.94km)과 경춘선 공용구간인 서울시 상봉역(경춘선 접속부)~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22.91km) 즉 행정구역으로는 인천시의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를 거쳐 서울시의 구로구 영등포구 용산구와 경기도 부천시 광명시 구리시 남양주시 등을 지나간다.
◇구로구내 5개동 지하철도터널 = 구로구 통과 지역은 약 6830m로 궁동, 오류동, 개봉동, 구로동, 신도림동 5개동에 약 지하 60m 아래에 지하 철도터널이 지나가도록 설계돼 있다. 이 구로구 구역의 사업시행자는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B노선의 민자신설구간의 지하터널 정거장은 인천대입구, 인천시청, 부평, 부천종합정거장, 신도림, 여의도 등 6개소 정거장을 신설할 계획이고, 경춘선 공용구간 내 위치한 기존 별내, 평내호평, 마석 등 3개 역사를 활용하여 열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 오류동역 구일역앞 등 4곳 환기구 설치= 지하터널의 환기구 위치는 침수지역 배제, 주변 환경민감지역의 피해 최소화 등을 고려하면서 구로구 구간의 경우 오류동역, 구일역앞육교, 신도림역 2곳 등 총 4개 설치되도록 설계돼 있다.
구로구청 환경과 관계자는 "이러한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을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달간 진행 중에 있고, 사업시행으로 인해 예상되는 생활환경 피해 등에 대한 주민의견서 취합자료를 남양주시 철도교통과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