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의정 쇄신등 촉구 ‘폭발음’초읽기

구의회 지난4일 후반기 상임위원장 3명 선출

2016-07-08     김경숙 기자
구의회는 지난 4일 오전부터 본회의장에서 의회후반기 2년을 이끌어나갈 상임위원장 3명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에 최숙자의원(66, 구로5동 & 신도림동, 새누리당)이, 행정기획위원장(기존 내무행정위원장)에 김영곤의원(48, 고척1-2동&개봉1동, 더민주당)이 선출됐다. 복지건설위원장(기존 도시건설위원장)으로는 김희서의원(38, 오류1-2동&수궁동, 정의당)이 당선됐다.

전반기에 박칠성· 윤수찬 ·곽윤희의원 등 재선의원이 주축을 이루었다면, 구의원1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상임위원장 투표결과  후반기에는 전원 초선의원들이 지난 2년간의 의정경험을 토대로 박용순의장 박동웅 부의장과 손발을 맞추게 됐다.

현재 구로구의회 의원 16명의 정당별 소속을 보면 더민주당 7명, 새누리당 7명, 정의당 1명이다. 여기에 더민주당을 탈당해 최근 국민의당으로 입당한 윤수찬의원(재선,고척1-2&개봉1동)이 있다. 윤의원은 의장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말 탈당했다. 이에 따라 의회는 4개당 의원들로 구성됐다.

이날 투표결과 정당을 초월한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상임위원장에 당선된 의원은 정의당 김희서의원이었다. 김 의원은 의원 16명 가운데 15대 1이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도시건설분야에 복지분야까지 얹어진 복지건설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행정기획위원장 선거에서는 더민주당이 김영곤 의원을, 새누리당이 정대근 의원을 각각 밀면서 1차 투표결과 8(김영곤)대 7(정대근)대 1(기권)로 나왔다. 그러나 과반수이상인 9표를 받은 의원이 없자 다시 2차 투표가 진행됐고, 결과는 9대7로 김영곤의원이 정대근 의원을 두표 차로 앞서 당선됐다.

이날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여야간에 가장 치열했던 선거는 의회 운영과 의회사무국 관련사항 등을 논의 결정하는 운영위원장 선출이었다. 1차투표에서 각 정당 내부적으로 논의해 내놓은 인물은 더민주당 이호대 의원(47, 구로1-2동,초선), 새누리당 정대근 의원(54, 개봉1-2&고척1-2동, 초선)이었다. 개표결과는 8대8 동수가 나왔다. 이에 따라 2차 투표를 진행하게 됐고 이때부터 전술적인 '선수교체'로 들어갔다.

더민주당에서 이호대 후보 대신 당내 가장 나이 많은 정동순의원(64 . 비례대표, 초선)을 후보로 내놓은 것이고, 새누리당측도 새누리당뿐 아니라 16명의 전 의원 중 가장 최고령인 최숙자 의원(66, 구로5동 신도림동,초선)을 후보로 바꾼 것이다. 2차 투표에서 나타난 결과는 8(정동순)대 7(최숙자)대 1(정대근)이었다.

이어서 3차 투표는 2차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두명의 의원인 정동순의원 대 최숙자의원으로 압축됐고, 결과는 8대8 동수가 나왔다. 3차에서 동수 득표인 경우 연장자순에 의해 결정됨에 따라, 새누리당 최숙자 의원이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이달 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후반기 구로구의회의 방향키를 잡을 주요 의사결정체는 모두 결정됐다. 그러나 이번 선출 과정 등을 통해 노정 된 일련의 행태와 관련해 주민과 지역은 안중에 없고 당리당략과 파워게임 전술만 있었다는는 따가운 비판이 내부 일각에서 강력하게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후반기 의장단 구성 후 첫 구의회 임시회가 시작되는 오는 15(금)일에 이번 선출과정과 그간의 의회운영, 구집행부와 관련한 비민주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과 의정 쇄신방향에 대한 '폭발음'이 울려 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로구의회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제257회 임시회를 개최, 상임위원회별 2016년 주요업무계획보고와 안건심사, 제 2차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심사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

다음은 후반기에 새로 구성된 위원회 명단이다.

◇운영위원회는 의회운영이나 의회사무국 소관사항을 다룬다. 최숙자의원(위원장) 정대근의원 박종현의원 이호대의원 박평길의원 김희서의원 정동순의원 등 7명이 참여한다.

◇행정기획위원회는 구청의 감사실 기획경제국 안전행정국 보건소 소관 사항을 다룬다.  이달부터 조직개편 등으로 종전의 내무행정위원회에서 명칭이 바뀌었다.

총 8명이며, 김영곤 의원(위원장) 최숙자의원 서호연의원 이호대의원 정대근의원 박동웅의원 박종여의원 정동순의원으로 구성됐다.

◇복지건설위원회는 생활복지국과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등의 소관사항을 다루는 상임위로 종전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올해 7월부터 소관부서와 이름이 바뀌었다.

총7명으로, 김희서의원(위원장) 박종현의원 박칠성의원 윤수찬의원 박평길의원 김명조의원 곽윤희의원으로 구성됐다.